주류/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드로낙 포트 우드 가격 및 시음 리뷰.

덕덕꾼 2023. 11. 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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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글렌드로낙 포트우드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위스키 중에 생각 보다 포트 캐스크를 사용한 제품이 많지는 않은데 그 중 대표적인 포트 위스키로는 글렌드로낙 포트 우드와 글렌모렌지 퀸타루반이 있습니다 퀸타루반은 그 전에 리뷰했으므로 오늘은 글렌드로낙 포트우드의 맛과 가격 정보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글렌드로낙 포트우드에 대하여.

글렌드로낙 포트우드 바틀
글렌드로낙 포트우드 바틀

 

 

대분분의 위스키 전문가들은 위스키의 맛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캐스크라고 하는데요 70 ~ 80% 캐스크가 자지우지한다고 하고 누군 50%는 캐스크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 어쨌든  위스키 맛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캐스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위스키에서 여러 캐스크를 경험해보는 것은 위스키의 즐거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하다 3년 정도 포트 캐스크 피니쉬를 입힌 위스키 글렌드로낙 포트 우드에 대하여 짧게 알아보겠습니다.

 

포트 캐스크는 포르투칼에서 만드는 주정 강화 와인을 숙성했던 캐스크로 포트 와인의 특징으로는 진득하며 달고 도수가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유로는 예전에 와인을 식초로 변화지 않게 하기 위해 와인에 브랜디를 섞어 숙성했었는데 그게 지금의 주정강화 와인이 되었고 그 중 포르투칼에서 만들어진 주정강화 와인을 포트와인이라고합니다.

 

글렌드로낙 포트우드는 페드로 히메네즈(PX)캐스크와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후 3년 동안 포루투칼의 최고급 포트 와인을 생산하는 두로로 밸리에서 공급되는 포트 파이프(Port Pipe) 에서 추가 숙성한 제품으로 총 10년 동안 숙성한 제품입니다 대표적인 테이스트 노트로는 블랙베리, 구운 사과, 자두 등 달고 풍성한 과일 풍미와 긴 여운을 선사하는 제품입니다.

 

 

 

 

글렌드로낙 포트 우드 가격 및 구입처.

글렌드로낙 포트우드 백 레이블
글렌드로낙 포트우드 백 레이블

가격 : 178,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 몰트

숙성 연도 : NAS

알코올 도수 : 46%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검은 딸기, 구운 빵, 바나나, 설탕, 진저

Taste 건포도, 견과류, 구운 오렌지, 블랙베리, 사과 파이

Finish 긴 여운, 달콤한, 스파이시

 

글렌드로낙 포트 우드는 은근 보기힘든 제품이였으나 요즘은 그렇게 힘든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 편차가 큰 편이라서 데일리샷을 통해 가격 비교해 방문하면 더 좋을 듯 하네요.

 

마트나, 편의점 등 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리쿼샵에서만 판매하는데 판매하지 않은 곳도 있으니 방문 전 미리 문의해 보시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집 근처 리쿼샵에서 165,000원에 지역 화폐 7%할인 받아 15만원대로 구매하였지만 최저가 보면 13만원정도 하는듯해서 근처에 잘 찾아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글렌드로낙 포트 우드 시음.

잔에 따른 글렌드로낙 포트 우드
잔에 따른 글렌드로낙 포트 우드

컬러는 어두운 호박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각 보다 진한 컬러는 아니였지만 아무래도 엔트리급이고 오래 숙성한 제품은 아니다보니 간장 색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Nose는 생각 보다 꾸덕한 포도향이 나지는 않고 제가 느끼기에는 밝게 느껴지네요 밝은 베리 향과 그 사이사이 고소한 몰트향과 달달한 향이 나네요 알콜 부즈는 약한 편이였습니다.

 

Taste는 말린 포도 맛과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고 끝에는 잔잔한 스파이시로 바뀌며 씁쓸해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와인 마실 때 탄닌같이 느껴지는데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맛이지만 복합적이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씁씁할 나무 맛은 오랜만에 느껴지는 맛이였는데 나쁘지는 않지만 호불호가 느껴질 수도 있는 맛이네요.

 

Finish는 씁쓸한 맛이 입에 잔잔하게 남으며 초콜릿과 숯 향이 잔잔하게 남네요 나쁘지 않은 피니쉬입니다.

 

뭔가 십만원 중후반대로는 좀 아쉬운 맛이지만 향은 훌륭합니다 십만원 초반대로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곘네요 끝에 남는 탄닌 같은 씁쓸함이 저에게네는 매력적이게 다가와 마음에 드는 위스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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