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 루이비통이 선택한 술 글렌모렌지의 포트 와인 캐스크 위스키 가격 및 구입처

덕덕꾼 2023. 9. 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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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LVHM 소속의 증류소인 글렌모렌지의 코어 라인 제품 중 하나인 글렌모렌지 퀸타루반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 제품은 14년 제품치고 저렴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유명한데 접근성도 좋아 가볍게 추천하기 좋은 제품이라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리뷰 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듯하네요 그럼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글렌모렌지에 대하여.

글렌모렌지 증류소 코어라인 제품들
글렌모렌지 증류소 코어라인 제품들

우선, 글렌모렌지 증류소에 대해 짧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글렌모렌지는 게일어로 '평온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밀주를 만들던 농장을 윌리엄 매더슨이 1843년 인수해 위스키 증류소를 지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가장 길고 얇은 증류기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무려 그 길이가 5.13m라고 합니다. 긴 증류기의 특징으로는 증류하며 무거운 맛은 가라앉고 황을 걸러 화사하고 깔끔한 스피릿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LVMH가 2004년 인수해 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브렌딩을 다시 하며 2007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증류소입니다 코어렌이지 제품 안에서도 여러 캐스크를 사용하며 캐스크의 특징들을 보여주며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캐스크를 직접 만들어 버번위스키를 만드는 잭 다니엘과 헤브힐에 빌려준 후 회수 하여 사용해 좋은 퀄리티의 버번 캐스크만을 고집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글렌모렌지 넥타도르는 구형 디자인으로 왼쪽에 있는 퀸타루반과는 다른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구형 디자인이 조금 더 고급스럽지 않나 생각 드네요 신형은 너무 어려 보이는 디자인이라 고급스러움을 느끼긴 힘들어 보입니다 지금도 구매 가능하나 약간웃돈을 주어야 해 마실 거라면 굳이 발품 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형과 신형 디자인의 공통점은 네모난 문양이 있다는 것인데 저 문양은 힐튼 오브 캐드볼 스톤으로 8세기말 스코틀랜 북동 쪽에 살았던 픽트족이 만든 조각품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엄청 큰 석판으로 1998년 조각가 베리 그로브가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복원에 성공해 지금은 History Hilton Trust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가격 및 구매처.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레이블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레이블

가격 : 125,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숙성 연도 : 14년

알코올 도수 : 46%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우드, 호두, 스파이스, 건포도

Taste 귤, 마시멜로, 블랙 페퍼, 다크 초콜릿, 터키쉬 딜라이트

Finish 긴 여운, 페퍼민트, 오렌지

 

퀸타루반은 붉은 와이너리라는 뜻으로 10년간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 후 4년 동안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한 14년 숙성 제품입니다.

 

가격은 십만 원 초반대로 14년 수성에 46%를 보여주며 이 정도 가격인 제품이 있나 할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 근처 리쿼샵에서 구매하였고 지역 화폐를 이용해 7% 할인받아 구매하여서 11만 원대로 구매하였습니다.

 

구매처는 대형마트에서도 간간히 있고 웬만한 리쿼샵에는 다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크게 다르진 않아서 가까운 리쿼샵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권만 사용해서 구매하시는 게 가장 저려한 방법 같이 보이네요. 

 

아니면 데일리샷을 이용해 구매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첫 구매시라면 회원 가입 시 추천인(초대 코드 : XA7ZK) 적으시고 5,000 할인받아 구매하세요.

 

 

 

 

 

글렌모렌지 시음 후기.

 

잔에 따른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잔에 따른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색도 정말 진하고 잔에 따른 후 레그도 진득하게 흘러내리네요.

 

Aroma는 가까이서 맡으면 진하고 검은 포도향이 느껴지나 말린듯한 느낌은 아닙니다 조금 떨어져 위에서 맡으면 약간의 시트러스함이 더해져 생포도 향이 느껴지네요 스파이시한 느낌은 나지 않고 약간 고소한 느낌도 느껴집니다. 가까이서 맡으면 달달한 포도향이 느껴지는데 꾸덕하나 말린 느낌은 아닙니다 포트 와인 캐스크의 특징입니다만 조금 밝은 느낌이 드네요.

 

Taste는 직관적인 포도향맛과 단맛 포트와인의 맛이 확실히 느껴지네요 글렌모렌지는 정말 캐스크를 잘 쓰는 듯합니다. 우선 기본 베이스인 버번 캐스크가 좋아서 그런 느낌도 드네요 그 후 스파이시로 바뀌며 시나몬이 느껴지는데 달달한 느낌이 강하고 올로로쏘처럼 드라이한 매운맛이 아니다 보니 오히려 약간 매운맛으로 끝나는 게 더욱 매력적이네요.

 

Finish는 길지는 않으나 은은하게 밝은 꽃향이 나며 입에 약간의 기분 좋은 스파이시함이 남네요 피니쉬가 엄청 훌륭한 것은 아니나 가격이 깡패라고 생각합니다.

 

10만 원 초반대에서 글렌알라키 12만큼 맛있네요 저는 맥캘란 더블보다 더욱 제 취향입니다 여자친구랑 집에서 함께 영화 보면서 가벼운 안주랑 마시기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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