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 최고의 가성비 버번 위스키 가격과 시음기
오늘은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예전에는 구하기도 이렇게 어렵지도 않고 가격대도 저렴했어서 최고의 가성비 버번이었는데 요즘은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많이 올라 예전만큼 가성비가 좋지는 않지만 또 이 가격대에 이 정도 맛의 버번은 없는 듯하네요. 이미 너무나도 유명하여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구매하기가 힘들어 아직 드셔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적어봅니다.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가격과 구입처.
가격 : 125,000 Won
위스키 종류 : 버번 싱글 배럴
숙성 연도 : Nas
알코올 도수 : 55%
원산지 : 미국
용량 : 75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견과류, 바닐라, 시나몬, 오크
Taste 크리미, 감초, 스파이시, 코코넛, 토피
Finish 긴, 달콤한, 몰트, 애플파이
저는 러셀 싱글배럴 + 와일드 터키 롱브랜치 세트로 180,000원에 구매해서 롱브랜치 70,000원 생각하면 110,000원 정도에 구매했다고 볼 수 있지만 롱브랜치가 강제적이니 조금 애매하지만 구매하고 느낌은 만족스럽습니다. 요즘 구매 가격을 보자면 15만 원 정도에 리쿼샵에 잡혀 있고 오픈런한다면 125,000원 정도 가격입니다 2년 전쯤만 해도 8만 원 정도 했었는데 가격 오르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네요.
요즘은 워낙 구하기 힘든 술이라 저는 보이기만 하면 150,000원 정도 주고 사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술입니다. 그러다 보니 구매하시려고 하신다면 미리 문의해 보시고 가시는 게 좋아 보이네요. 혹은, 카페에 오픈런 정보가 많이 뜨니 미리 알아보시고 오픈런하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시음.
우선 눈으로 보면 색은 정말 진한 갈색을 뛰고 레그는 잘 생기네요 우선 Nose는 달달한 흑설탕, 바닐라 약간의 체리? 향이 나는 듯한 게 달면서 상큼함이 섞여 있는 듯해 체리향으로 생각이 드는 듯합니다 전체적으론 단향이 지백적이네요.
Taste는 달짝지근한 맛이 나며 강렬하지만 부드럽게 넘어가며 블랙 체리 같은 맛이 나며 스파이시함이 조금 남습니다.
Finish는 바닐라와 체리향이 길게 남습니다 애플 향은 느끼기 어려웠고 저한테는 블랙 체리라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지배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달달하며 약간 스파이시해 심심하지도 않고 도수에서 오는 강렬함과 폭발하는듯한 향이 마신 직후에 올라오는 게 정말 맛있는 술이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구하기 힘드신 분들은 바에 가서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저는 13만 원에 보인다면 챙겨두고 마시고 싶은 위스키네요. 동가격대 싱글몰트하고는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비교한다면 글렌알라키 15나 라가불린 16 정도가 비슷한 급으로 느껴지네요.
시음기의 경우 주관적이니 드셔보시고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에 대하여.
이 제품에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와일드 터키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마스터 디스틸러인 러셀 부자에 이름을 딴 제품으로 그들이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한 배럴을 55%의 도수로 맞춰서 병입 한 제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배럴마다 맞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오히려 특색이 짙어 장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통의 버번 제품들은 여러 가지 버전이 있지만 스몰 배치 제품이 많고 스몰 배치란 여러 가지 배럴들을 혼합해 일정한 맛을 내고 어느 정도 퀄리티를 유지하는 방면 싱글 배럴 제품은 디스틸러가 유난히 맛 좋은 배럴을 골라 도수(110 PROOF)만 맞추어 내는 제품으로 웬만하면 기본 제품 보다 맛이 좋고 가격도 높은 제품입니다.
여기서 싱글 배럴과 배럴 푸르프랑 혼돈하실 수 있는데 배럴 프루프는 그 배럴에서 원액을 뽑아 바로 병입 하는 제품이고 싱글 배럴은 물을 타 도수를 맞추고 병입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러셀 싱글 배럴은 논 칠 필터에 예상 숙성연도는 8~10년이라 가격대비 훌륭한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