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로수길 힙한 맛집 "썬댄스" 브런치, 커피, 분위기 맛집
오늘은 오랜만에 방문한 창원에서 제일 힙한 브런치 가게 중에 하나인 썬댄스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브런치 메뉴도 거의 없고 정확하게 어떤 음식점인지 방향을 모르게 메뉴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메뉴가 많이 추가되었길래 이번에 다녀와서 글을 적어봅니다.
창원 가로수길 맛집 '썬댄스'
썬댄스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로 118 1층 썬댄스
영업시간 : 10: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TEL. 0507-1490-0271
대표 메뉴 : 썬댄스 BLT 샌드위치, 오픈 샌드위치, 초콜릿 무스
썬댄스는 창원에서 제일 핫한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고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맛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카페테리아 느낌으로 식사랑 음료를 함께 즐기실 수 있고 조금 일찍 여는 편이라 브런치 즐기러 가기도 좋습니다.
저는 처음 오픈 했을 때 가고 어제 다녀왔는데 긴 시간동안 가지 않은 이유로는 저에게는 첫인상이 조금 별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카페테리아라서 여러 가지 음식을 파는 것은 이해했지만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고 시킨 음식들이 제 입맛이는 별로 여서 안 갔었는데 요즘 새로운 메뉴가 많이 생겼길래 다시 다녀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푸릇푸릇하며 식물이 많고 알록달록한 책상을 밖에 비치해서 밝고 화사한 느낌에 인테리어 맑은 날씨와 만나면 마치 유럽에 카페테리아에 온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창원에서 이렇게 이쁜 샵을 차려주신 건만으로 감사하네요.
처음 오픈 했을 때는 야외석에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었는데 요즘은 가능하더라고요. 테이블에 여전히 섭취는 안된다고 써져 있어 물어보고 밖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메뉴는 앉아서 큐알코드로 볼 수도 있고 아니면 키오스크에서 볼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미리 보고 바로 결제하는 게 편하실 듯하네요.
분식, 브런치, 양식 등 여러 음식을 팔고 음료도 커피에서 주류까지 여러 가지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테리아 형식에 가게입니다. 메뉴판을 보고 정한 뒤 가게로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결제하시면 되고 끝에 진동벨 번호를 적으면 밖에 앉아 있으면 진동벨이 울려 가지러 가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호주에서는 상상도 못 할 셀프 시스템이지만 창원에 맛있는 브런치 가게가 없어서 이거라도 만족해야겠죠 하지만 음식이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셀프 시스템이라니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창문이 많아서 시원하고 여러 가지 소품으로 채워놔서 이쁘다고 생각했습니다 큰 창과 식물들이 많다 보니까 확실히 맑은 날에 더욱 인테리어가 이뻐 보이면서 사진도 잘 찍혔습니다.
저희는 이날 브런치가 먹고 싶어서 에그 베네딕트 하나랑 단호박 수프, 브레드, 바질 버터와 아메리카노, 카모마일 레몬 진저 티를 시켰습니다 한국에 와서는 먹어본 적이 없는 에그 베네딕트가 있길래 오랜만에 시켜봤고 저번에 유일하게 맛있었던 수프가 단호박 수프로 바뀌었길래 시켜봤습니다.
썬댄스 음식.
우선 커피는 쓰지도 않고 향이 풍부한 게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조금 더 진한 커피를 원하지만 이건 개인차이다 보니 다음에는 샷 추가를 할지 고민되네요.
저번에는 수프가 버섯크림수프였는데 정말 맛있어서 이번에 단호박 수프를 시켜보았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남기기는 했지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잘 드실듯합니다. 약간 매콤하면 부드럽고 시나몬 향이 진하게 나며 달달한 단호박 수프였습니다 저는 단음식을 엄청 선호하지는 않아서 남겼습니다.
빵 하고 버터는 수프에서 추가하면 2,500원으로 저번에도 맛있게 먹었어서 이번에는 버터만 바꾸어서 시켜봤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져 나오는 빵에 맛있는 바질버터이다 보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수프가 달다 보니 조합면에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에그베네딕트는 특이하지는 않지만 맛있었습니다. 노른자 터트려서 빵과 햄 시금치 토마토랑 먹으면 조합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약간 느끼하면 상큼한 당근 라페를 먹으면 김치처럼 입이 리프레쉬되어서 느끼하지도 않았고요 호주에서만 먹다가 오랜만에 먹으니 추억도 생각나고 좋았습니다.
썬댄스 총평.
전체적으로 음식들은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저번에는 김치볶음밥과 피시 앤 칩스, 수프와 빵을 먹었는데 수프와 빵 빼고는 다 별로였어가 지고 한동안 가지를 않았던 식당인데 이번에는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다음에 가서 샌드위치와 초코 무스도 먹어보고 싶네요.
하지만 에그 베네딕트 13,500원이면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인데 진동벨을 주고 모든 식기류와 물 반찬 등은 스스로 옮겨야 하는 서비스는 매우 별로였고 제가 호주에서 브런치 식당을 가면 15,000원 정도 하는 브런치에 3,000원짜리 커피 시키면 전부 서브해 주고 친절했는데 거기는 직원들 시급이 20,000원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13,5000원 음식에 4,500원 커피에 셀프서비스라니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 먹고서 식기류 반납도 스스로 하고 가셔야 합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이쁘고 사진 찍고 좋게 되어있습니다 맑은 날 가서 찍으면 인스타에 올리기 좋습니다.
다시 방문할 것이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