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블렌디드 위스키

Whiskey Review #27 - 몽키숄더 가난한 자의 발베니, 입문 위스키 가격 및 시음기.

덕덕꾼 2023. 4. 25. 19:48
반응형

오늘은 가난한 자의 발베니라고 불리는 입문 블레디드 몰트 위스키 몽키 숄더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주위에 이제 위스키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추천해 줄 만한 거 있냐고 물어보면 저는 몽키숄더를 자주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6만 원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고 에어링 되면 달달해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마시기 좋고 하이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몽키 숄더 가격과 구입처.

 

몽키 숄더
몽키 숄더

가격 : 15,000 WON

위스키 종류 : 블렌디드 몰트

숙성 연도 : Nas

알코올 도수 : 40%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2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감초, 마말레이드, 바닐라, 코코아

Taste 꿀, 몰트, 베리, 정향, 크리미

Finish 부드러운, 스파이시, 오크, 페퍼민트

 

몽키숄더는 워낙 대중적인 위스키라 구하기가 매운 쉬운편입니다. 대형마트, 창고형 마트, 편의점, 리쿼샵 등 술을 판매하는 곳은 다 있다고 봐도 무방하고 가격도 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에 작은 몽키 숄더가 갑자기 풀릴 때 CU편의점에서 200ml를 15,000원 정도 주고 샀고 요즘도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700ml를 판매하는데 편의점에만 작은 걸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은 건 다 팔리고 없을 때가 많으니 미리 문의해보시고 가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700ml로 환산하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병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병은 소독하고 바이알로 사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직 위스키를 접해보시지 않았거나 저렴한 가성비 위스키 찾으시면 추천드립니다.

 

 

 

 

몽키 숄더 시음기.

잔에 따른 몽키 숄더
잔에 따른 몽키 숄더.

잔에 따라 놓으니 200ml가 정말 작게 느껴지네요 글렌캐런 잔도 200ml로 알고 있는데 다 따르면 가능해 보입니다.

 

Nose는 달콤한 꿀향과 바닐라 약간의 귤향이 느껴지네요 달달하니 향이 좋습니다.

 

Taste는 제일 강하게 느껴지는 맛은 꿀맛입니다 달달하니 초심자들이 마시기 좋아보이네요 그다음으로는 몰트 맛과 스파이시 올라오네요 바디감은 무거운 편은 아닙니다.

 

Finis는 길이는 여운있고 길게 빠지고 오크향과 몰트향이 연하게 계속 올라오네요 페퍼민트는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길어서 가성비 좋은 위스키구나라고 생각 듭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너무 달게 느껴지는 편이지만 끝에 스파이시함이 남아서 나쁘지 않게 느껴지지만 다음에 또 사 먹을래 하면 먹지는 않을 듯한 맛입니다. 그래도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좋은 위스키이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몽키 숄더에 대하여.

몽키 숄더 27번째 배치
몽키 숄더 27번째 배치

몽키 숄더는 최초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 그전에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하면 그레인위스키 원액 + 몰트 위스키 원액을 섞은 걸 뜻했는데 최초로 몽키 숄더가 몰트 원액만 블렌디드 하여 제품화하였습니다. 제조사는 "그렌트 앤 선즈"로 글렌피딕, 발베니 증류소를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글렌피딕, 발베니, 키닌뷰 원액을 이용해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다른 원액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름이 몽키 숄더인 이유는 증류소에서 맥아를 건조하는 이들을 "몰트맨"이라고 칭하였는데 이들이 맥아를 건조하려면 바닥에 깔아놓은 맥아를 삽으로 자주 뒤집어 주어야 하는데 이 행동을 하다 보면 한쪽 어깨가 굽는데 그 모습이 원숭이 어깨 같다고 하여 그들의 그런 모습과 노고의 경의를 표하기 위해 몽키 숄더라고 이름을 짓고 원숭이 3마리를 병에 금속으로 장식하였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