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버번 위스키

Whiskey Review #82 -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바틀 인 본드 가격 및 시음.

덕덕꾼 2024. 7. 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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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맛있는 버번위스키를 발견해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라인은 와일드 터키 안에서 상위라인업 중 하나로 고숙성 버번으로 유명합니다. 그럼 17년의 고숙성 버번은 어떤지 리뷰해 보겠습니다.

 

Wild Turkey Master's keep Bottled in Bond

Wild Turkey Master's keep Bottled in Bond 케이스와 바틀
Wild Turkey Master's keep Bottled in Bond 케이스와 바틀

앞서 언급한 데로 와일드 터키 상위 라인업인 마스터스 킵은 직원의 한 실수에서 비롯되어서 탄생된 제품으로 지금은 총 9가지 종류가 나와있습니다.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종류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종류

얼마 전에는 국내에 와일드 터키 제너레이션이 정발 되었는데 국내에 100병도 안 들어와서 지방에 사는 제가 구매하기는 어려워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좀 비싸도 파는 곳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파는 곳 자체가 없어서 구매할 기회조차도 없었네요.

 

이 제품은 지미, 에디, 브루스 러셀이 선택한 원액들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와일드 터키가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을 보여주는 제품이었는데 구하지 못해 아쉽네요.

 

다시 바틀 인 본드 얘기를 하자면 이 제품은 1897년 미국의 병입법(Bottled-in-Bon Act)을 따라 제조된 제품으로 한 명의 증류사가 한 개의 시즌 동안 증류해 미국 정부의 관리하에 최소 4년 동안 숙성 후 하나의 창고에서 병입 되어야 한다는 법안으로 뛰어난 품질을 보장하는 법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일드 터키 바틀 인 본드는 100 PROOF (50%) 제품으로 오랜 기간 숙성 되어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보여주며 그럼에도 버번의 특성을 잃지 않고 더욱더 진하고 복잡한 버번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바틀 인 본드 가격 및 구입처.

 

Wild Turkey Master's keep Bottled in Bond 케이스와 바틀
Wild Turkey Master's keep Bottled in Bond 케이스와 바틀

가격 : 269,000 WON

위스키 종류 : 버번

숙성 연도 : 17

알코올 도수 : 50%

원산지 : 미국

용량 : 75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오크, 바닐라, 캐러멜, 꿀, 사과, 블랙  체리

Taste 바닐라, 캐러멜, 꿀, 토피, 오크, 스모키 

Finish 모카, 스모키, 긴 여운, 스파이시, 달콤한

 

이 제품은 리쿼샵에도 다 있지는 않아서 미리 제고를 확인해 보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보기 힘들고 한 번씩 행사할 때 대형마트에 보이곤 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주류상회 be에서 행사해서 구매하였는데 지역 화폐까지 사용해서 24만 원 정도에 구마하였습니다.

 

평소에 가격으론 33만 원 ~ 36만 원 정도 하는 거 같고 특별히 저렴했을 때 가격을 보면 홈플러스에서 10만 원 후반대에 한 번 판매한 적이 있는듯하네요 그래도 지금 시중가 대비 저렴하게 구매한듯합니다. 지금 당장 저렴한 곳은 주류상회인듯하고 아니면 일본 대만에서 20만 원 정도 하는데 그렇게 많이 차이 나지 않아서 굳이 해외에서 사 올 메리트가 있진 않아 평소에 관심 있으셨다면 지금 가격이 좋아 보입니다.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바틀 인 본드 시음 후기.

잔에 따른 바틀 인 본드
잔에 따른 바틀 인 본드

컬러는 어두운 황금빛을 띠며 레그는 엄청나게 진하진 않지만 진한 편입니다.

 

Nose는 아무래도 전통적인 고숙성 버번이다 보니 다양한 향이 피어오르지는 않지만 풍부한 버번의 향이 피어오릅니다. 저렴한 버번처럼 알코올 향이 독하지는 않고 엄청난 바닐라, 캐러멜, 꿀향이 주도적이며 다크 베리의 향이 사이사이에 피어오릅니다.

 

Taste는 맛도 전형적인 버번의 맛이지만 정말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달콤한 바닐라, 꿀, 캐러멜에서 점점 스파이시해지다가 오크통의 맛으로 넘어갑니다. 

 

Finish는 마시자마자 정말 풍부한 향이 식도를 타고 올라옵니다 바닐라, 캐러멜, 오크 통의 향이 조화롭게 섞여서 올라오는데 폭발적이지만 부드럽게 올라오네요 또한 향의 길이가 정말 긴데 5분 후에도 느껴질 정도로 피니쉬가 풍부하고 길게 이어집니다.

 

총평.

 

괜히 먹었다 너무 맛있는 전통적인 버번이라 이제 이 보다 저렴한 버번이 입에 들어올지 모르겠습니다 버번의 캐릭터는 가지고 있지만 장점들만 모아논 느낌이라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만 30만 원 중반대에 살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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