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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싱글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10 CS Batch.9 한국에 상륙한 빌리워커의 역작 가격 및 시음기 - Whisky Review #50

by 덕덕꾼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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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위스키 계의 리빙 레전드 빌리워커의 역작 글렌알라키 10 CS batch.9번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저번 배치 8번은 결국 구매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많은 물량이 풀렸는지 지방에도 많이 팔아서 쉽게 구매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글렌알라키 10 CS 배치 9에 대하여.

글렌알라키 10 CS 배치 9번 라벨
글렌알라키 10 CS 배치 9번 라벨

라벨에는 위스키 업계에서 리빙 레전드로 불리는 빌리워커의 사인이 있고 CS(Cask Strenth) 제품답게 도수는 58.1도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네요. 이 제품은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대표적인 제품이기도 하고 빌리워커도 "글렌알라키 10 CS는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방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사용한 캐스크는 페드로 히메네즈, 올로로쏘 셰리, 리오하 바리끄, 버진 오크 배럴을 사용하였지만 어떤 비율로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정확한 정보는 없습니다 그래도 외관상으로 컬러 자체가 정말 찐해서 토스티드 한 배럴 아니면 페드로 히메네즈 캐스크 비율이 높아 보이네요.

 

글렌알라키 10 CS는 일 년에 한 두 개 정도 계속해서 출시되는 제품으로 언제까지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매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10년 CS가 가격이 10만 원대인데 그걸 빌리워커가 만들었다니 인기가 없을 수가 없죠 점점 지난 배치들은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품이니 이 제품 라인업이 없으신 분들은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같은 제품에 배치만 다르다 보니 크게 맛 차이가 있는 건 아니라서 수집 목적이 아니시라면 굳이 매 배치마다 구입하실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글렌알라키 10 CS batch.9 가격 및 구입처.

 

글렌알라키 CS 배치 9번 케이스
글렌알라키 CS 배치 9번 케이스

가격: 179,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숙성연도 : 10년

알코올도수 : 58.1%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레드베리, 헤이즐넛, 헤더 꿀

Taste 다크 초콜릿, 데메라라 설탕, 시나몬

Finish  생강, 자두, 토피, 모카, 당밀

 

글렌알라키 10 CS 시리즈는 오픈런 위스키로 정말 유명한 위스키죠 한 번 들어오면 또 들어오지도 않고 많은 양이 풀리지도 않아서 오픈런해도 살까 말까 한 그런 위스키였는데 이번에는 많이 들어왔는지 오픈런 안 해도 구매가 가능하길래 구매해 봤습니다.

 

그래도 워낙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금방 다 팔릴 수 있으니 재고 문의해 보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듯합니다. 저는 집 근처 자구 가는 리쿼샵에서 구매하였고 179,000원에 지역 화폐로 결제해서 160,000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나중에 데일리샷에서 판매할지 모르겠는데 아마 가장 저렴한 가격은 조금 저렴한 리쿼샵에서 지역 화폐로 할인받는 방법이 가장 저렴해 보이네요 온라인으로 조금 저렴하게 사봤자 상품권 할인보다 저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글렌알라키 10 CS Batch.9 시음.

글렌알라키 10 CS Batch.9
글렌알라키 10 CS Batch.9

컬러는 진한 갈색을 보여줘서 먹음직스럽고 레그는 진득하게 잔을 타고 내립니다.

 

Nose는 약간은 알코올이 튀고 진득하고 화사한 셰리향이 납니다 셰리 캐스크 위스키를 마시면 꿉꿉한 셰리와 화사한 셰리로 나눠지는데 이 제품은 화사한 쪽입니다. 그리고 달달한 꿀향이 나네요 그냥 진하고 달달한 셰리향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Palate는 아무래도 CS 고도수 제품이다 보니 제대로 맛을 느끼려면 3번째 정도는 마셔야 진정한 맛이 느껴집니다 앞에 두 번은 입을 적시며 도수에 적응하고 3번째 때 맛을 느끼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이건 사람마다 달라서 맛있는 방식으로 드시면 됩니다. 강렬하고 스파이시하지만 씁쓸한 초콜릿 맛이 느껴집니다 첫맛은 달고 강렬하고 점점 스파이시하면서 다크 초콜릿으로 넘어가네요.

 

Finish 강렬하게 터지는듯합니다 길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강렬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생강, 모카 향 등이 식도를 타고 올라오네요. 처음 그 강렬한 피니쉬가 이 위스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껴집니다.

 

CS제품은 불량식품 같아서 매번 당기지는 않지만 먹었을 때 그 자극은 왜 많은 사람들이 CS 제품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는 맛입니다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셰리 위스키는 글렌알라키 15인데요 그 위에 숙성은 먹어보질 않았지만 저에게 셰리의 기준은 알라키 15가 되었습니다.

 

화사하고 진한 셰리 풍미는 깊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피니쉬 누구나 좋아할 셰리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제품의 10 CS다 보니 저는 정말 맛있게 느껴져 여러분에 추천드리고 싶지만 입맛은 다 다르니 바에서 경험해 보시고 구매하셔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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