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더워서 위스키를 자주 마시기보단 화이트 와인을 자주 마시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 마신 화이트 내추럴 그린와인인 "퀸타 도 에르미지오 봉봉"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레이블도 이쁘고 평도 좋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도 마셔보고 어땠는지 또한 페어링 음식도 추천드리겠습니다.
퀸타 도 에르미지오 봉봉에 대하여.
포르투갈은 포트와인으로 가장 유명한 반면에 비뉴베르도 지역에서는 그린와인이 유명한 지역으로 이 제품 역시 이 지역에 어린 포도로 만든 그린와인 중에 하나입니다. 이산화황이나 기타 화학적 첨가제를 추가하지 않은 내추럴 와인이나 뒷면 레이블에는 이산화황이 함유되어 있다고 적혀있다. 그 이유로는 병입 후에도 이산화황이 스스로 만들어지기도 해 한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식약청에서 표기하라는 데로 해야 통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혀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정말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고 하는데 거기에서는 친친 (Chin Chin) 하지만 한국에 수출될 때에는 레이블도 한국에 별주부전을 상징하는 호랑이, 토끼, 자라가 그려져 있고 이름도 봉봉으로 삽입되어 수입되고 있습니다.
별주부전이 뜻하는 바로는 와인을 매개로 화합하고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레이블을 그렸다고 합니다.
퀸타 도 에르미지오 봉봉 구입처 및 가격.
"퀸타 도 에르미지오 봉봉"
지역 : 포르투갈 - 비뉴 베르도
종류 : 화이트, 내추럴, 그린와인
품종 : 로우레이로 80%, 트라자두라 20%
도수 : 11.5%
Vivino 4.0
가격 : 34,000원
저는 집 근처에 리쿼샵에서 구매했는데 대형 마트에서는 보기 힘들고 보통 내추럴 와인샵에서 많이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삼만 원 중반대 가격을 유지하는 거 같고 지역화폐를 사용하시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가능해 보입니다.
은근히 보기 힘든 제품 같아서 미리 문의해 보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레이블이 귀여워서 선물용으로 좋아 보이네요.
퀸타 도 에르미지오 봉봉 시음.
저는 화이트 와인은 좀 시원한 게 마시는 걸 좋아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마시기 30분 정도 전에 미리 꺼내 놓고 마셨습니다. 같이 먹은 안주로는 처갓집 치킨이었는데 어울리지 않다기 보단 치킨이 좀 맛이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잔에 따르면 밝은 노란빛에 기포들이 올라옵니다.
Aroma는 레몬, 청사과, 복숭아 등 밝은 시트러스 한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Palate는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처음 혀에 닿으면 탄산감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솔티함과 드라이함이 느껴지고 상큼하며 드라이해 음식과 페어링 하면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입니다.
맛이 소비뇽 블랑과 비슷한 느낌인데 드라이함이 조금 더 진한 느낌이네요 저는 워낙 소블을 좋아해서 맛있게 마신 그린 와인이었습니다.
평소에 화이트 와인이나 소블 좋아하시면 더운 여름에 추천드리는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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