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터키 라이(RYE)와 와일드터키 101 8년의 다른점과 가격 및 시음 Whiskey Review #47

오늘은 저의 첫 위스키였던 와일드터키 증류소의 기본 라인업 중 하나인 와일드터키 라이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와일드터키 101 8년과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을 맛있게 먹었어서 호밀로 만든 와일드터키는 무엇이 다를까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짧게 와일드터키에 대해 알아보고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About Wild turkey Rye.

우선 아메리칸 위스키 종류는 대표적으로 라이와 버번 위스키 두 가지로 나뉩니다. 두 종류의 가장 다른 점은 위스키를 만드던데 있어서 주 재료가 다르다는 것인데 버번위스키는 주원료는 옥수수이고 라이 위스키는 호밀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와일드 터키 라이의 매쉬빌은 호밀 51%, 옥수수 37%, 맥아 12%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이 위스키라고 해서 온전히 호밀만 사용해서 만드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다른 곡물들을 배합해 자신들이 원하는 맛을 내고 있습니다. 라이를 사용했을 때 나타내는 특징으로는 풀내음 향과 특유의 스파이시한 맛이 특징입니다. 

 

와일드 터키 라이 라벨

이 제품의 도수는 와일드 터키의 명성과는 다른 40.5%(81 PROOF)로 조금 낮은 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스터 디스틸러 사인을 보면 지미 러셀이 아니고 그의 아들인 에디 러셀이 있는 거 보면 이 제품을 주도적으로 만든 건 에디러셀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과 구입 접근성이 쉬워서 입문 라위 위스키로는 이 제품만 한 게 없어 보이네요 그 위로 대표적인 제품은 윌렛 라이가 있기는 한데 가격이 너무 확 뛰어서 접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와일드 터키 라이 가격 및 구입처.

와일드 터키 라이

가격 :57,000 WON
위스키 종류 : 라이 위스키
숙성 연도 : Nas (최소 4년)
알코올 도수 : 40.5%
원산지 : 미국(켄터키)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바닐라, 스파이시
Taste 호밀, 감귤, 솔잎
Finish 긴 여운, 향신료

 

와일드 터키 라이는 대형 마트, 리쿼샵, 애플리케이션 등 웬만한 곳에서 다 판매하고 있고 가격도 5만 원 중 후반 정도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없는 곳은 거의 없고 가격 차이도 크지 않으니 근처에서 구매하시는 게 가장 좋아 보이네요 사실 이런 입문 위스키는 외국 가서 사는 거 아니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근처 리쿼샵에서 57,000원에 지역 화폐 사용해서 52,000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요즘 위스키가 계속해서 오르는데 버번이라도 계속해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와일드 터키 라이 시음.

Nose는 풀향, 바닐라, 알코올 향 정도가 직관적으로 느껴지네요 확실한 건 바닐라가 가장 강하게 느껴집니다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하면 바닐라 향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Taste는 바닐라가 끈적이게 달며 스파이시한 맛으로 확 변합니다 맛도 역시나 직관적이네요 버번보다 더 끈적이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Finish는 긴 편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오크향이 나는듯해서 가격생각하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성비 좋은 입문 라이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버번 하고는 다른 점도 느껴보고 싶고 보통 버번에 라이가 어느 정도 대부분 들어가는데 그러다 보니 버번을 먹다 보면 라이가 무엇이지 궁금증이 생기는데 그 궁금증을 해소할 때 구매하시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와일드 터키 8년이 제 입맛에는 더 맞아서 또 사 마시지는 않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