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산에서 붓가케 우동으로 정말 유명한 맛집인 아키라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예전에 일하다가 먹고 정말 맛있다 맛있다 노래를 불러서 이번에 경주 가는 길에 들려 먹고 왔습니다 맛은 어땠고 가격과 추천 메뉴는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울산 붓가케 맛집 아키라.
주소 : 울산 남구 왕생로 62번 길 15-1
영업시간 : 11:30 ~ 20:3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명절에만 쉼.
Tel. 052-267-0840.
주차 앞에 가능하나 협소함.
저희는 경주 가는 길에 화요일 12시쯤에 도착하여 십 분 정도 웨이팅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주차자리는 당연히 없었고 근처에도 주차가 힘들어서 주차하기는 힘들었네요.
요즘 물가로 보았을 때 단품 가격으로만 본다면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동 8,000원이면 싸지는 않지만 너무 비싸지도 않은 가격입니다 매일 먹기에는 부담스럽지만 가끔 외식 가격으론 괜찮아 보이네요. 저희는 붓가케우동정식(13,000)이랑 수제 생등심돈카츠정식(15,000)을 주문했습니다.
냉 메밀, 우동 등도 포장 판매하시고 생면만도 판매하시니 매장에서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으시면 포장해 가시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아참 메뉴판 뒤에 정식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사진으로 나와 있으니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사진으로 보시고 주문 가능하세요.
테이블에 특별한 소스가 따로 있지는 않고 물, 컵, 수저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조금 기다리다 보면 금방 음식이 나오는데 돈가스랑 붓가케우동정식이랑 나오는 시간차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붓가케 우동 정식에는 불고기, 새우튀김, 단호박 튀김, 샐러드, 밥, 스팸, 달걀말이 등이 우동과 함께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양은 많은 편이었고 튀김 뺴고는 다 맛있었습니다. 튀김은 바삭하지도 않고 튀김옷이 두꺼워서 밀가루 맛이 많이 나서 집에서 튀긴 거처럼 눅눅했습니다. 일행 말로는 원래는 안 이런데 오늘 맛이 별로라고 했습니다.
불고기는 달고 짭짤하며 육향이 진하게 나는 편이라 진한 육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메인인 붓가게 우동은 저 소스를 다 부어서 드셔도 되게 짜지 않고 약간 달며 감칠맛이 위주로 나는 소스입니다 저는 조금 더 달고 짰으면 했지만 이건 개인차여서 만족했습니다.
간장계란밥과 붓가케우동, 등심돈가스가 함께 나옵니다 딱 봐도 양이 많아보이는군요. 우선 메인인 돈까스는 웬만한 잘하는 돈까스집 맛이 납니다 겉은 바삭하며 기름 누린네는 안나고 안은 촉촉하며 부드러워서 제대로 된 등심 돈까스를 먹는듯하였습니다. 우동은 그릇만 작고 붓가케우동 정식에 나오는 양이랑 똑같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우동은 돈까스랑 먹으니 맛이 더욱 죽었던게 돈까스 소스가 자극적이다보니 우동 소스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간장계란밥은 저기 밥에다가 달걀, 소스 넣고 드시면 되는데 생각 보다 소스가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장어정식에 나오는 소스인 건지 소스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또 방문하기는 애매한 집입니다 근처에 있었으면 또 방문했겠지만 저는 아무래도 조금 먼 곳에 있다 보니 방문이 쉽지는 않아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또 가서 다른 메뉴도 리뷰해 보겠습니다 장어 정식이 솥밥에 우동에 장어도 나와 가성비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기회 되시면 가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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