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석쇠 불고기, 소국밥, 설렁탕 맛집 언양각 식당 내돈내산 후기 백종원도 다녀갔던 맛집.

오늘은 창원에서 오래된 맛집 중에 하나이고 예전 뱅종원 3대 천왕에도 나왔었지만 가게에서는 홍보용으로 일절 쓰지 않는 맛집입니다. 창원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맛집이라 누구는 맛이 변했다고 하지만 저는 너무 맛있어서 자주 가는 식당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언양각식당.

언양각 식당 간판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253-1

영업시간 : 09:30 ~ 21:30 휴무 X

TEL. 055-266-8050

주차 가능.

 

언양각 식당의 위치는 용호동에 있고 근처에 시청이나 도청등 공기관이 많아서 평일부터 주말까지 항상 사람이 분비는 식당입니다. 주차장은 뒤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고 대중교통도 나쁘지 않아서 대중교통 타고 오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석쇠 불고기, 소국밥, 설렁탕 등이 있습니다.

 

언양각 메뉴

공깃밥 가격은 국룰로 1,000원이고 석쇠소불고기는 17,000원이지만 석쇠소불고기와 미니 국밥을 주는 세트는 23,000원입니다 저희는 4명에서 세트 두 개 설렁탕 두 개를 시켰습니다 석쇠불고기는 둘이서 먹기에는 약간 작고 하나씩 먹기에는 매우 큰 그런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저번에 보니 잘 드시는 분들은 네 분에서 오셔서 세트 네 개 시키시고 금방 드시고 가시더라고요.

 

언양각 밑반찬

언양각은 밑반찬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내공을 보여주는 맛입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오이 무침과 숙주나물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있으면 메인 요리인 석쇠 불고기가 나오는데 그땐 이미 오이 무침과 숙주나물은 비워져 이모님에게 리필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언양각 석쇠 불고기

딱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비주얼입니다. 잘라서 입에 넣으면 처음에는 불향이 입맛을 돋구어주고 씹으면 육즙과 육향 적당한 씹힘과 은은한 단맛이 나며 아 여기는 맛집이구나라고 바로 생각 듭니다.

 

그 후 쌈에 마늘과 불고기, 쌈장을 넣고 먹어주면 바로 여기는 평생 맛집이구나 기둥 하나쯤은 내가 새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백김치랑 페어링 해서 먹으면 혹시 사장님 따님이 계시면 사위로 삼아 주시길 바라며 이미 아들 하나 딸 둘 이름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국밥과 소불고기 세트

작은 소국밥이 나와 온전히 세트에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가지고 싶은 초능력은 사진 속으로 들어가는 능력을 가지고 싶네요. 소국밥은 정말 진한 소고깃국 맛을 보여줍니다. 매콤하며 진하고 많은 건더기가 있어 국밥이랑 밥만 먹어도 배부지만 소불고기와 백김치를 싸 먹으며 게걸스럽게 먹고 있는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언양각 식당 설렁탕

설렁탕은 정말 고소합니다 소금 반스푼정도 넣고 계속 퍼먹으면 도가니를 쪽쪽 빨아먹는듯한 느낌이 드는 진한 설렁탕이지만 누린내는 일도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소면이 너무 불어서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소면은 이미 제배에서 더 불고 있었어서 미련은 없습니다.

 

오늘은 창원 대 맛집인 언양각 식당을 알려드렸는데 여기는 대전 들리신 김에 오셔도 될 정도로 맛있습니다 아니면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제주도 가시면서 스탑오버로 드시고 가시면 좋은듯하네요. 강추하는 맛집이지만 오지 마세요 안 그래도 줄 있는데 경쟁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