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다니엘 - 잭콕으로 유명한 테세시 위스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시원한 음료가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자주 마시는 게 하이볼 아니면 잭다니엘에 콜라를 섞어 먹는 잭콕을 마시곤 합니다. 워낙 유명한 음료 조합이라 제가 호주에 살 때는 섞여서 나온 캔 제품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제품인데요 이번에 주류상회 Be에서 잭다니엘을 사면 코카콜라 6캔을 주길래 구매해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잭다니엘과 콜라

잭다니엘 구입처와 테이스팅.

잭다니엘

가격 : 4만 원대 

위스키 종류 : 테네시 위스키

숙성 연도  : nas

알코올 도수 : 40%

원산지 : 미국

 

테이스팅 노트

Aroma 바닐라, 오크, 캐러멜, 달달함

Taste 달달함, 오크

Finish 부드러운 특유의 피니쉬

 

잭다니엘은 대형마트, 리쿼샵, 애플리캐이션 등 어디서나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구입하기 쉬울 정도로 구입 편의성이 높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소량 버전도 있기에 700ml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구입하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주류상회 be 창원시청점에서 이벤트로 잭다니엘 구입 시 코카콜라 6캔을 주길래 47,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처럼 창고형 매장에서 1리터도 팔고 가끔 명절에 잔세트 보단 다른 사은품을 끼워서 판매할 때도 있으니 참고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맛과 향.

우선 항상 그래왔듯이 아로마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아로마는 부드러우며 바닐라와 캐러멜 향이 진하게 나고 오크향이 연하게 나는듯하네요 향 자체는 버번의 향이랑 확실히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테이스트는 부드러우면 달달함이 느껴지고 잭다니엘 특유에 맛이 느껴졌습니다 약간 오크 하며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 그게 또 다른 버번 하고는 다르게 느껴지는 맛이 있습니다. 피니쉬는 부드럽고 특유의 향이 올라옵니다.

 

잭다니엘 하면 잭콕이니 먹어보면 달달하고 시원한 콜라를 먹는데 잭다니엘의 특유의 맛이 같이 조화롭게 느껴지는 게 왜 잭콕이 유명한지 이해되는 맛이었습니다. 잭콕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잭다니엘 1, 콜라 3~4~정도 타고 레몬 슬라이스 하나 넣어 드시면 깔끔하고 맛있게 먹기 좋습니다.

 

 

 

Brand Story.

잭다니엘 상표

 

잭다니엘은 너무 유명한 미국 위스키라 많은 사람들이 버번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사실은 테네시주에서 만드는 테네시 위스키입니다.  테네시위스키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테네시 위스키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버번위스키의 조건과 비슷해 착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건으로는 아래 7가지가 있습니다.

 

1. 테네시주에서 만들어져야 합니다.

2. 곡물 재료 중 옥수수가 51% 이상 사용 되어야 합니다.

3. 증류를 한 원액이 알코올 도수 80%를 초과하면 안 됩니다.

4. 불에 그을린 새 오크통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5. 숙성하기 전에 단풍나무 숯 필터를 거쳐야 합니다.

6. 오크통에 들어갈 때 알코올 도수가 62.5%를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7. 병입시에 알코올 도수가 40% 미만이면 안됩니다.

 

잭다니엘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 위스키라고 생각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안 파는 곳이 없고 그에 따라 판매량도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1년에 2억 병 정도 판매하고 매출이 4조가 넘는다고 합니다. 테네시 위스키와 버번위스키와 가장 큰 차이는 "챠콜 멜로잉" 단풍나무 숯 필터를 거쳐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과를 거칠 때 많은 양을 부어 빠른 시간 내에 여과하는 것이 아닌 더치커피처럼 한 방울 한 방울 여과해 불순물과 잡내를 잡는다고 합니다.

 

여과할 때 사용한 숯은 버리는 것이 아닌 말려 따로 잭다니엘 챠콜이라고 판매하는데 이 숯에선 잭 다니엘 향이 확 나서 많은 음식점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실 "잭 다니엘"은 사람 이름입니다 1849년 10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어머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후견인이 생기는데 "댄 콜"이라는 목사였고 농장일을 도우며 위스키도 만들었는데 그때 배운 게 챠콜 멜로잉 기술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독립해 위스크 판매상을 하며 돈을 모아 증류소를 차리고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잭다니엘은 위스키 홍보에 밴드를 따라다니며 지원을 해줬고 그러다 보니 밴드가 투어를 다니며 원형의 병이 흔들리면 깨지는 것을 보고 사각병 디자인으로 변경되었고 거기서 이어져 지금의 사각병이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다 잭다니엘은 62세에 죽게 되는데 그 이유가 금고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 나서 발로 찼다가 감염되어 하반신을 자르고 고생하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잭다니엘도 애플, 허니, 싱글배럴, No.27, 젠틀맨 잭, 프랭크 시나트라 등 여러 가지 모델이 있는데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가격도 비싸 대부분 old No.7을 많이 드시고 있습니다. 저도 싱그배럴 셀렉트를 파는 것은 봤지만 먹어보지는 못 했는데요 다음에 싱글배럴을 구매할 기회가 있다면 구매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2023.04.03 - [분류 전체보기] - 시나몬 하이볼 레시피, 파이어볼 시나몬 위스키로 가격과 구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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