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알라키 10년 루비포트 - 아시아 한정판 글렌알라키 시음과 가격.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증류소에서 나온 아시아 한정판 위스키인 글렌알라키 10년 루비포트 에이시아 익스클루시브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나온 글렌알라키 12년 루비포트는 국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정말 잘 팔려 구하기도 힘든 제품이 되었는데요 과연 이 제품은 어떤지 리뷰해 보겠습니다.

 

글렌알라키 10년 루비포트 에이시아 익스클루시브.

글렌알라키 10년 루비포트 레이블

글렌알라키 증류소는 여러 가지 캐스크 숙성을 시도해 보는 것으로 유명한 증류소로 위스키계의 리빙 레전드로 불리는 빌리워커가 글렌알라키 증류소를 소유하게 되며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소유하고 나서 오랜 시간이 지난 것들은 아니라 아무래도 지금 나오는 제품들 대부분은 그전에 숙성한 제품을 빌리워커가 시음해 보고 싱글 몰트로 제품화한 것입니다.

 

글렌알라키 루비포트 제품은 작년에 너무나도 핫한 제품으로 그 제품은 지금 30만 원이 넘어갈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평이 좋기도 했고 또한 한국 위스키 유튜버인 생명의 물에서 2022 위스키 어워드에서 2등을 했어서 더욱 유명세를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제품은 12년 숙성 제품이었고 올해 나온 아시아 한정판은 10년 숙성인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10년의 숙성 기간 동안 전부 루비 포트 캐스크에서 숙성한 제품은 아니고 7년 동안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 후 3년 동안 루비포트 캐스크에서 3년 동안 추가 숙성을 해 과일의 풍미와 핑크빛 컬러가 더해졌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아시아 한정판으로 나온 제품으로 한정판이라고는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물량이 한국에 풀려서 소장 가치가 높은 지는 모르겠지만 알라키를 좋아하시고 루비포트가 궁금하셨다면 구매하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번에 글렌알라키 10년 CS batch.10이 새로 론칭되었는데 빨리 구매해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글렌알라키 10년 루비 포트 가격 및 구입처.

글렌알라키 10년 루비포트

 

가격 : 184,9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 몰트

숙성 연도 : 10년

알코올 도수 : 48%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코코아, 자두 잼, 꿀, 캐러멜, 헤이즐넛

Taste 헤더 꿀, 견과류, 블랙베리, 과수원

Finish 다크 초콜릿, 생강, 무화과, 향신료

 

한국에 많이 들어온 제품이라서 웬만한 리쿼샵에서는 판매하고 있으나 이런 와인 캐스크 피니쉬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하게도 달리나 데일리샷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샷 최저가를 보면 175,000원이 가장 저렴하고 보통 18만 원 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근처 리쿼샵에서 184,900원에 지역 화폐를 이용하여 17만 원 초반대에 구매하였습니다 아마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근처에 저렴한 리쿼샵에서 지역 화폐로 구매하시는 게 가장 저렴한 방법이네요.

 

글렌알라키 10년 루비포트 에이시아 익스클루시브 시음.

잔에 따른 글렌알라키 10년 루비포트

컬러는 사진은 조금 진하게 찍혔는데 생각보다 밝은 핑크빛입니다.

 

Nose는 말린 자두향이 주도적으로 나며 헤더 꿀, 카카오 향이 희미하게 느껴지네요 아직 향이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컬러 때문인지 핑크빛 향이 느껴지네요 에어링 후가 기대되는 향입니다.

 

Taste는 바디감이 무겁지는 않지만 도수 때문인지 에어링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자극적인 스파이시함이 느껴지고 달달한 자두 맛과 블랙베리가 느껴집니다 맛은 좀 아쉬운데 에어링이 되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네요.

 

Finish는 입안에 씁쓸함이 남으며 카카오의 향이 잔잔하게 느껴지네요 그 뒤로 달달한 베리, 꿀향이 올라오며 우디 함으로 끝이 나나 훌륭한 피니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에어링이 안된 제품이라 평가한다는 게 아쉽지만 글렌알라키를 좋아하는 입장으로 충분히 경험해 볼 만한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시기보단 병이랑 케이스가 이뻐서 수집용으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