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대표적인 오픈런 위스키 중 하나였던 발베니가 요즘은 인기가 좀 시들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인기 있는 제품인데 이번에 원래 마스터 디스틸러인 스튜어트 옹 은퇴하시고 새로운 마스터 다스틸러가 병입해 바틀 사인이 바뀐 발베니 싱글 배럴 12년이 핫해 구매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발베니 12년 싱글배럴.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때 맥캘란, 발베니는 한국 오픈런 위스키로 명성을 떨쳤는데 지금은 두 제품다 구하기가 어렵지도 않고 가격도 많이 저렴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발베니는 인스타에서 가장 많이 올라오는 위스키였다고 생각합니다 위스키를 즐기지 않으셔도 맥캘란, 발베니는 다들 알고 계실정도이죠.
발베니 증류소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5대 마스터 디스틸러 데이비드 스튜어트 MBE(David C. Stewart)가 있다. 이름 뒤에 붙은 MBE는 영국 최고의 훈장 중 하나로 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훈장은 영국을 대표하는 업계 장인들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훈장으로서 뮤지션 존 레넌 등이 받기도 했다.
스튜어트 씨는 윌리엄 그랜트 & 선즈에 1962년에 입사하여 2023년까지 61년간 발베니에서 일했으며 1974년부터 발베니의 5대 마스터 디스틸러로써 스카치위스키에서 최초의 캐스크 피니싱 기법을 도입하여 위스키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그전부터 은퇴하시는다는 말이 많으셨는데 작년 2023년을 끝으로 후계자인 켈시 맥케니(Kelsey Mckechnie)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은퇴를 하셨다.
발베니 제품들은 이때까지 그 전 마스터 디스틸러인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사인을 삽입해 나오고 있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디자인해서 나온 발베니 12년 싱글 배럴 제품은 지금의 발베니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켈시 맥케니의 사인을 삽입해서 나왔습니다. 그전에 이미 나온 제품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국내에서는 최초로 나온 제품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퍼트트 필 버번 캐스크를 사용해 최소 12년 숙성하였고 단일 캐스크에서 도수만 맞춰 숙성했기에 캐스크 넘버와 보틀 넘버가 나와있어 캐스크마다 조금씩 다른 맛과 향을 보여줘 또 다른 재미를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싱글 배럴 재품들은 논 칠 필터 제품이며 내추럴 컬러의 내용은 없는 걸 보면 색소가 들어갔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발베니 12 싱글 배럴은 원래도 인기 많고 구하기 힘든 제품이였으나 이제 구형 버전인 데이비드 스튜어트 사인이 들어간 제품은 점점 구하기 힘들어 보이네요 이 시대의 최고의 디스틸러였던 스튜어트 옹의 사인이 삽인 되어 있는 제품을 하나 구입해 둬야겠네요.
발베니 12년 싱글 배럴 가격 및 구입처.
가격 : 155,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숙성 연도 : 12년
알코올 도수 : 47.8%
원산지 : 스코틀랜드
테이스팅 노트
Aroma 꽃, 꿀, 미묘한 향신료, 사과, 오크, 코코넛
Taste 깊은, 바닐라 크림, 캐러멜, 풍부한
Finish 달콤한, 긴 여운, 쇼트브레드, 감초
발베니 12년 싱글 배럴 제품은 지금이야 아직 초기라서 많이 풀린거 같지만 이 제품은 원래 소량만 들어와 구매하기 쉽지 않거나 좀 비싸게 구매했어야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신형 제품은 아직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구하기 어렵지 않고 가격도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대부분 리쿼샵에만 풀려서 대형 마트에는 없고 편의점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풀린듯하나 품절이라 구매하기 쉬워보이지는 않네요 저는 주류상회에서 155,000원에 지역화폐 사용해 14만 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발베니 12년 싱글 배럴 시음 후기.
컬러는 버번 캐스크답게 밝고 화사한 컬러를 보여줍니다.
Nose 확실히 버번 캐스크의 향이 진득하게 납니다 청사과 향이 주를 이루며 달콤한 꿀, 화사한 꽃과 약간 풀의 느낌이 연하게 나는데 셰리랑은 와전다른 나 버번 캐스크 싱글 배럴 제품이야라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Palate 그래도 도수가 있어서 바디감은 어느정도 있는 편이었고요 달달한 꿀의 노트가 처음 느껴지고 그다음 스파이시 다시 크리미 한 꿀로 변하네요 맛있는 버번 캐였습니다.
Finish 훌륭한 편입니다 달달한 바닐라 느낌이 길게 느껴지네요.
제가 맛있는 버번캐스크를 몇 개 먹어봤었는데 이 정도면 14만 원에서 괜찮은 맛있는 버번 캐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버번캐스크가 잘 없어서 찾아다녔는데 계속 이 가격이면 데일리 버번캐스크로 너무 좋네요 버번캐스크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란트 15년 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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