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일식 돈까스 맛집 오제제 -광화문점, 서울역

오늘은 서울 3대 돈가스 중 하나인 오제제를 리뷰해 볼 텐데요. 사실 작년 2월에 서울역을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광화문점을 다녀와서 소개해 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저는 지방사람이지만 서울에 한 번씩 데이트를 해서 여러 가지 유명한 돈가스를 먹어 봤는데 (크레이지카츠, 츠키젠) 제 입맛에는 여기가 가장 입맛에 맞았고 지점이 여러 개 있어 접근성도 좋아 보여 추천해 드립니다.

 

오제제 - 일식 돈가스 맛집.

오제제 서울역점 간판

https://naver.me/5KOVhDQY

네이버 지도

오제제 광화문점

영업시간 : 11 ~ 21   (브레이크 타임 15:30 ~ 17:30)

라스트오더 : 14:30, 20:00. (휴무 없음)

 

우선 광화문점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계단을 내려가시면 웨이팅을 하는 키오스크가 있는데 웨이팅을 하면서 동시에 메뉴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미리 먹을 걸  정해서 오시면 가서 고민하는 것보단 편리합니다. 저는 일요일 10시 40분쯤에 도착하니 7팀에 대기하고 있었고 가게가 넓어서 바로 한 번에 다 같이 입장하였습니다.

계단 및 키오스크

11시에 입장을 하였고 저는 혼자 갔으므로 넓은 테이블을 차지하기보단 벽을 보고 일자로 앉는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앉으니 테이블에는 소금, 드레싱, 물, 수저 등이 있었고 15분 뒤 국과 기본 반찬이 나왔고 5분 뒤 총 20분 걸려 돈가스와 추가로 시킨 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여기는 자루우동으로 정말 유명한 가게인데 혼자 갔다 보니 두 가지를 먹을 수는 없어서 사이드를 하나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과 돈까스

오제제 돈가스 맛있게 먹는 법

1. 적당량의 트러플 소금을 그릇 빈 곳에 뿌려주세요 (샤프 누르듯 스틸페퍼를 눌러주세요.)

2. 처음에는 소금에 찍은 후 고추냉이를 올려 드시고, 그다음 저희가 만든 돈가스 소스에 찍어 드시며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3. 저희가 만든 유자 드레싱을 위아래 잘 흔들어 섞어주신 후 샐러드에 뿌리고 레몬즙도 함께 뿌려 드시면 됩니다.

 

안심돈카츠와 새우튀김

저는 추천법 대로 먹어보고 그다음 제가 선호하는 소금 고추냉이 위주로 많이 먹었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안심이다 보니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소금 고추냉이랑 먹으니 더욱 담백하고 고추냉이가 느끼함을 잡아주니 정말 맛있게 먹었고 새우튀김의 경우 하얀 소스랑 함께 먹는 것인데 겉에 튀김 반죽이 아니라 감자가 둘러져있는 형태의 튀김이라 고소하며 바삭한데 안에는 엄청나게 튼실한 새우가 들어있어 한입에 만족감이 정말 높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후 조금 느끼해지면 달지 않고 상큼한 유자 드레싱이 함께한 샐러드를 먹고 밥과 장국을 머으니 하나도 느끼한지 모르게 한 그릇 뚝딱하였습니다. 가격은 23,000원이었고 한 끼에 먹기에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가끔 고퀄리티 일식 돈가스가 먹고 싶을 때 먹으러 오기 좋은 식당입니다.

 

서울역점은 어떻게 기다렸는지는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원격테이블링을 이용해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었으며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나와서 메뉴를 물어봐 주셔서 안에 들어가면 메뉴가 금방 나오는 형식이었습니다. 이때는 여자친구와 함께 갔어서 자루가락국수, 특등심, 안심 돈카츠를 시켜서 먹었었습니다.

 

자루우동, 특등심, 안심

안심은 아까 말했듯이 촉촉하고 담백했고 특등심은 눈에 보이는 것처럼 기름기가 많은 돈카츠라 느끼한 걸 싫어하시는 분은 좀 부담스러우실 수 있는데 오히려 느끼하니까 소금 고추냉이해서 먹었을 때 정말 고소하게 잘 먹었었습니다. 자루우동은 면이 초록색이어서 녹차 맛이 날듯했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쫄깃한 면발과 짭짤 시원한 육수에 찍어 먹으니 기름진 돈가스랑 정말 잘 어울려 배가 고팠어서 허겁지겁 먹었었던 기억이 나는데 저는 서울에서 먹었던 일식 돈가스 다 맛있었지만 오제제가 가장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돈가스가 기름진건 당연한 거지만 오제제는 덜 기름져서 먹고 나왔을 때 너무 느끼하게 먹었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담백하고 촉촉해서 정말 맛있는 한 끼였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죠. 또 별미로 자루우동이 있다 보니 같이 먹었을 때 시너지가 더 좋아 그랬던 점도 있었습니다 누군가 서울에 돈가스 집 추천해 달라고 하면 바로 오제제를 추천드릴 거 같네요. 하지만 입맛은 개인마다 다르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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