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모음
이번에 오사카를 다녀오며 여러 맛집을 다녀왔는데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기에는 길어져서 모아서 소개드립니다. 저희는 항상 여행을 할 때 맛집을 먼저 다 찼고 그 후에 구경거리나 놀 거리는 조금 찾는 정도의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너무 많은 맛집을 찾아놔서 다 가지 못 해서 너무 아쉬웠었지만 잘 찾아봐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맛집들이어서 오늘 소개해드려요.
1. 앗치치혼포
https://goo.gl/maps/M94p4o6ATAr4Pv526
각격은 맥주세트 1000엔, 소다 세트 700엔이고 타코야끼만 시킬 경우 600엔, 생맥주 500엔입니다. 소스 종류는 간장과 타코야끼 소스가 있고 거기에 마요네즈를 뿌릴 건지 안 뿌릴 건지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평일 11시쯤에 갔었고 30분정 기다리니 맥주세트로 타코야끼 8알과 맥주를 받아서 앞에 있는 좌석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손님이 워낙 많다 보니 타코야끼를 안에서도 계속 굽고 있고 줄도 항상 있는 편입니다. 맛으로는 한국 타코야끼랑은 사뭇 달랐는데요. 한국 타코야끼는 바삭한 느낌이 강하고 파도 올라가지 않고 알 크기도 좀 일본거에 비해 작은 편인데 여기 타코야끼는 바삭한 느낌은 없지만 알도 크고 안에가 반숙 같은 느낌이라서 부드러운 맛이 소스랑 합쳐졌을 때 조화가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게 맛이 다른 거지 뭐가 더 맛있다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가게에서 바로 해서 먹으니 온도감이 좋고 맥주랑 먹었을 때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엔 파를 올려주시는데 파가 있으니 확실히 느끼한 맛이 줄어들어 먹기 편했습니다. 또 가고 싶은 가게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뜨거우니 식혀서 잘 드세요.
2. 모토무라 규카츠
https://goo.gl/maps/FzhKAubTMBa4P3BE8
규카츠는 튀긴 소고기를 화로에 구워서 먹는 음식인데요. 와규 규카츠 집을 가면 가격이 높은 편인데 여기 규카츠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규카츠를 먹어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단점으로는 현지인 맛집은 아닌듯한 느낌이 들었고 월요일 7시 좀 넘어서 갔었던 거 같은데 한 시간가량 기다렸습니다.
여기는 점심특가로 1300엔에 규카츠 한 장(130g)을 먹을 수 있는데 저녁에 갈 경우 한 장에 반찬 2~3가지 포함해서 1900엔에 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반찬이 딱히 먹을 필요가 없어서 시간이 없으신 경우가 아니라면 점심에 가셔서 싸게 드시는 게 가성비 있게 드시는 거 같습니다.
저희는 한 사람은 한 장 반 시켜서 먹었지만 다시 간다면 그냥 한 장씩 먹고 길거리에서 조금씩 간식을 사 먹을 듯해요. 저는 규카츠를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맛집인지 비교는 불가능했지만 맛이 있기는 한데 우리나라 일식 돈가스 맛집들이 조금 더 맛있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오사카 다시 가면 또 먹어보고 싶네요.
3. 오츠카 (교토 아라시야마)
https://goo.gl/maps/FDVygN1RedynDybp8
여기는 교토 버스투어를 갔을 때 아라시야마에서 먹은 와규를 파는 식당이었는데 맛은 정말 맛있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니면 가격은 조금 더 올려서 고기양을 더 올려주시는 게 좋을 듯하더라고요 하지만 맛 자체는 너무 맛있어서 후회를 하지는 않는데 동시에 만족은 못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와규덮밥의 가격은 1980엔으로 가게에서 가장 싼 메뉴였고 더 비싼 스테이크 메뉴들은 150g에 7500엔 정도 하였습니다. 좀 비싼 느낌이라 스테이크는 먹지 않았었는데 돈 조금 더 쓰고 먹고 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테이크 후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이 가게의 장점으로는 아라시야마에 가면 사람이 정말 정말 정말 많은데 이 가게는 약간 외각에 있어서 웨이팅이 짧고 직원 분들이 영어도 가능하시고 친절하십니다.
블로그를 쓰며 확인해보니 저 메뉴에 1000엔 추가하면 고기 추가가 가능하다고 하니 고기를 추가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 스테이크도 하나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카메 스시 총본점
https://goo.gl/maps/TxqwFjysbeB1Po239
저는 일본에서 가장 기대했던 음식이자 실망했던 음식은 스시였습니다 제가 예전에 도쿄를 갔었을 때는 스시를 먹지 않아서 못 먹고 왔었는데 이제는 잘 먹어서 꼭 먹어보고 와야겠다 생각해서 여러 스시집을 찾아서 갔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은 카메스시 총본점으로 우메다역에서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일 4시쯤에 방문했었는데도 45분 정도 웨이팅 했었던 거 같고 거의 90%가 한국인이었어서 현지 맛집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가장 기대했던 음식이어서 그런가 그만큼 실망이 크더라고요. 맛이 특별한지 모르겠고 몇몇은 한국보다 맛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그중에 맛있는 거는 참치초밥을 맛있게 먹었어요.
요즘 한국도 맛있는 초밥집들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지 저는 한국 맛있는 스시집들이 더 맛이 좋다고 느껴졌구요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 다른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시고 결정해 보세요. 그래도 그 분위기와 본토에서 먹는다는 만족감도 있으니 꼭 카메스시가 아니어도 스시는 드셔보시고 오세요.
5. 카라이수 카레
https://goo.gl/maps/4FovNpBZarK3cP8U9
저희는 새우카레와 소시지 치킨 카레를 매운맛으로 시켜 먹었었는데 그전에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엄청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여기는 완전 현지인 맛집 같아 보이는 게 저희 빼고는 다들 일본 분들이셨고 다들 주위에 회사를 다니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격은 카레는 1000엔 치킨 소시지는 1300엔이었습니다
먹다가 카레가 부족하시면 추가금을 내시고 추가 가능하시고 다 드신 후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일본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데 일본에 감성도 느낄 수 있고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온 맛집이라 진짜 추천해드리고 싶은 맛집입니다 새우도 정말 바삭하고 카레랑 잘 어울리고 소시지랑 치킨은 제일 유명한 메뉴답게 싹싹 긁어서 먹었어요.
여러분도 좀 매콤한 음식이 드시고 싶으실 때 가셔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5가지 맛집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전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알려드린 거니 큰 기대라기 보단 아 이 사람은 이런 음식을 먹고 왔구나 정도로 봐주시길 바라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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