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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블렌디드 위스키

커티삭 프로히비션 최고의 가성비 블렌디드 위스키 가격 및 시음 - Whiskey Review #52

by 덕덕꾼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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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년에 가성비 블렌디드로 대란이었던 커티삭 프로히비션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조금 늦게 알았더니 구매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자주 마시거나 가벼운 자리에 참석할 때는 비싼 위스키를 들고 가기는 애매한데 그럴 때 맛도 좋고 가격도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About Cutty Sark.

 

커티삭이라는 이름은 대항해시대에 범선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38개의 돛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를 다니며 그 당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중국산 티를 운반하는 작업을 했다고 하고 그 당시에 어떤 범선보다 빠르게 움직였던 커티 삭 호와 선원들을 기리기 위해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때 미국의 바보같은 법안인 금주령이 시행되고 있을 때 커티삭은 맛 좋은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들어 음지에서 판매하며 명성을 얻었고 금주령 해제 후 폭발적인 성장을 하며 미국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커티 삭은 금주령 시대에 가짜 위스키가 성행을 때 진품 위스키만 취급하던 "윌리엄 맥코이"의 사랑을 받았던 위스키로 The Rear Thing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 "그린북"이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천재 피아니스트가 백악관에 초청될 정도로 유명하고 실력도 좋지만 검은 피부색이란 이유하나로 인종차별 당할 때 그를 위로해 준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역사도 길고 맛도 좋지만 가격까지 저렴해 많은 사람을 받는 위스키인 "커티 삭 프로히비션"은 싱글 몰트와 그레인을 섞어 아메리칸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해 냉각여과를 거치지 않고 50%로 병입 한 제품으로 가격대비 뛰어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커티 삭 프로히비션 가격 및 구입처.

 

가격 :  4만 원 대

위스키 종류 : 블렌디드 위스키

숙성 연도  : nas

알코올 도수 : 50%

원산지 : 스코틀랜드

 

테이스팅 노트

Aroma 건포도, 배, 시트러스, 자두 

Taste 복숭아, 다크 초콜릿, 바닐라 퍼지

Finish 견과루, 몰트, 캐러멜, 토피

 

커티삭 프로히비션은 작년에 유튜브 생명의 물에서 최강 가성비라고 소개되며 엄청난 인기를 얻은 후에 살 수가 없었는데 얼마 전에 다시 풀렸는지 편의점, 애플리케이션, 리쿼샵 등에서 동시에 물건이 들어왔었습니다. 지금 당장 온라인 구매는 힘들어 보이고 오프라인에 발품 팔면 조금씩 보이는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인기가 너무 많으니 물건이 들어와도 금방 다 나가버리네요.

 

저는 근천 리쿼샵에서 지역 화폐 할인해서 41,000원 정도에 구매하였고 조금 더 저렴한 곳도 있을 수도 있으니 지방은 구하기도 힘든 제품이라 저렴한 가격에 잘 구매한듯합니다. 지금은 거의 다 품절되고 다시 구매하기 어려워진 제품입니다. 듣기로는 수입처가 바뀌어 다시 들어올 때는 가격이 확 높아져서 들어오고 이번에 수입사 바꾸기 전 마지막 물량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못 구할정도는 아니니 근처 리쿼샵에 문의해 보시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 제품이 엄청 맛있다 이런 건 아니지만 50%에 셰리 오크 숙성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보니 가성비가 너무나도 좋아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고 니트도 나쁘지 않지만 하이볼로 타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제품입니다.

 

 

 

 

 

커티삭 프로히비션 시음.

우선 말하자면 가성비가 정말 좋은 블레디드 위스키입니다. 가격이 5만 원도 안 하는데 니트로도 마시기 좋고 하이볼로 타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 정도면 네이키드 몰트, 몽키 숄더 보다 전 더 맛있다고 느껴지네요.

 

Nose는 처음 뚜겅을 딴 직후라서 그런지 알코올이 느껴지네요 50도 되기도 하고 숙성이 짧은 제품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달콤한 캐러멜, 과실향, 커피 향 같은 게 옅게 느껴지네요 잔에 따르고 시간이 지나면 알코올 날아가서 과실향이 더욱 올라옵니다.

 

Palate는 생각 보다 자극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밸런타인 21y, 로열살루트 21y 하고 비교하기는 어렵네요 부드러운 블렌디드 스카치보단 자극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단맛이 느껴지고 강렬한 맛과 함께 스파이시함과 쌉싸름한으로 변하네요 재미있는 위스키입니다 블렌디드보다 싱글 몰트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블렌디드 스카치라니 재미있네요.

 

Finish는 잔잔하게 고소한 몰트 맛이 느껴지는 생각보다 잔잔하고 길게 느껴집니다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지는 부분 중에 피니쉬가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네요.

 

탄산수 하이볼로 마셨을 때 정말 맛있다고 느껴지는 제품이네요 위스키 생활을 하다 보시면 인질이 있는 술을 사 와서 하이볼로 많이 마시는데 맛으로는 이 제품이 훨씬 좋네요 몇 병 쟁여놓고 여름 내내 즐기고 싶을 정도입니다.

 

저는 집에서 편하게 술을 마시는 것을 즐기는 편인데 집에서 마시다 보니까 접근성이 너무 편해서 그런지 점점 자주 마시고 많이 마시게 돼서 조절을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술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건강 관리를 함께 하여서 오랫동안 길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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