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복숭아 리큐르 피치트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복숭아 나무라는 뜻으로 "드카이퍼"라는 회사에서 만들고 있고 많은 칵테일 재료나 하이볼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고깃집이나, 꼬치집 등 여러 음식점이나 바에서 정말 보기 쉬운 리큐르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노군꼬치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피치트리 하이볼을 팔고 있고 맛도 좋아서 블로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자세히 한 번 다뤄보겠습니다.
피치트리 (Peach Tree) 구매처와 가격.
가격 : 25,000 ~ 27,000 WON
위스키 종류 : 리큐르
알코올 도수 : 20%
원산지 : 네덜란드
테이스팅 노트
Aroma 복숭아
Taste 달콤한 복숭아
Finish 부드러운 복숭아
구매처는 동네 리쿼샵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25,000원 했습니다 찾아보니 마트, 편의점, 리쿼샵 등 여러 곳에서 구매가 가능했고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가격은 25,000원에서 27,000원 정도 하는 듯했고 리쿼샵은 지역 상품권 사용하시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어 보이네요.
도수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워낙 달아서 니트로 마시기에는 어렵고 보통 하이볼이나 칵테일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는 리큐르입니다. 맛과 향에서 복숭아의 느낌이 지배적이고 비슷한 음료로는 쿨피스 복숭아 맛이랑 비슷해 보이네요. 평소에 술을 즐기시지 않거나 칵테일 입문자들에게 추천드리기 좋은 리큐르이고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할 듯합니다.
원액으로 먹을 수는 없으니 토닉워터랑 섞어 피치트리 하이볼로 드시던가, 오렌지 주스와 섞어 퍼지 네이블을 만들어 드시곤 합니다 간단하게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약, 토닉워터나 탄산수를 사용해 만드는데 달달한 음료는 선호하시지 않으시면 탄산수를 넣을 경우 더욱 깔끔한 피치트리 하이볼을 드실 수 있고 색이 조금 더 핑크색을 원하신다면 포도주스나 자두주스를 넣을 경우 더욱 핑크핑크한 하이볼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피치트리 하이볼
1. 하이볼 잔에 얼음을 넣어 잔을 칠링 해줍니다
2. 잔에 피치트리 40ml와 토닉워터 100ml를 넣어줍니다.
3. 거기에 기호에 따라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넣어줍니다.
4. 탄산이 나가지 않게 살짝 저어 줍니다.
퍼지 네이블
1. 하이볼 잔에 얼음을 넣고 저어 잔을 칠링 합니다.
2. 피치트리 40ml, 오렌지 주스 100ml를 넣습니다.
3. 도수가 낮을 경우 보드카를 추가하여 헤어리 네이블로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 여러 가지 맛으로 먹을 수 있고 오랜 시간 보관도 가능하니 한 병 사두셔서 집에서 맞는 음식과 기호대로 제조해 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피치트리도 유명한 만큼 여러 가지 역사가 있는듯해서 조금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Brand Story.
피치트리는 드카이퍼라는 회사가 만들고 있고 드카이퍼는, 볼스, 마리 브리자드와 3대 리큐르 회사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처음에는 네덜란드에서 리큐르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었고 오크통을 만들던 회사였습니다. 그러다가 18세기에 네덜란드의 도시 스히담에 양조장을 소유하게 되면서 주류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리큐르를 만들지는 않았고 '진'을 만들고 있었고 그 후 시간이 지나 20세기 초반에 스히담에 증류소를 하나 더 지으면서 리큐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1933년 미국 금주법이 끝난 후에 미국 안에서 칵테일 붐이 일어나게 되면서 리큐르 생산량과 소비량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진 보다 리큐르를 더 많이 만들게 시작되면서 주 업종을 바꾸게 됩니다 그렇다고 진을 안 만드는 건 아니고 조금씩 만들고 있는데 이제는 대표적인 상품들이 대부분 리큐르이다 보니 리큐르 회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드카이퍼가 미국에 생산과 판매를 모두 담당하고 있는 내셔널 디스틸러스에게 획기적인 리큐르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그 요청은 누구나 쉽게 접하고 달달하고 알코올도수 높지 않은 게 조건이었습니다. 그때 개발을 맡은 '얼 래로' 정원에 복숭아나무가 있었고 그걸로 리큐르를 만들고 이름을 '피치 트리'로 지었다고 합니다. 대중적인 맛과 낮은 도수 때문인지 출시 후 10개월 만에 1300만 병이 팔리고 지금까지는 5억 병이 넘게 팔린 리큐르라고 합니다.
원래 처음에는 과일로 만든 브랜디라는 뜻으로 슈냅스라 종류를 칭했다고 하는데 이제는 병 외부에서 사라지고 종류 부분도 리큐르로 바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중적이지 않은 슈냅스라고 칭해도 장점이 없어 바꾼 듯합니다.
총평.
이렇게 오늘은 피치트리의 여러 가지 드시는 방법과 판매처, 가격, 브랜드 스토리를 알려드렸는데요 저도 찾아보면서 드카이퍼가 생각보다 역사 있는 곳이라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런 회사도 계속 새 제품을 만들어 또 저렇게 인기를 얻어 많은 양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꾸준히 발전해야 함을 느끼며 글을 적었습니다. 여러분도 복숭아 좋아하시거나 대중적인 리큐르를 찾으신다면 진한 복숭아 맛이 나는 리큐를 피치트리를 추천드립니다.
'주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나몬 하이볼 레시피, 파이어볼 시나몬 위스키로 가격과 구입처. (7) | 2023.04.03 |
---|---|
위스키의 종류는 어떻게 다른가? (2) - 스카치 (18) | 2023.03.04 |
화요 17도, 25도, 45도, 53도 가격과 맛 비교! (10) | 2023.02.27 |
위스키 종류는 어떻게 다른가?(1) 블렌디드, 싱글몰트, 그레인 (8) | 2023.02.18 |
위스키 열풍에 따른 위스키 마시는 방법 (4) | 2023.0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