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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싱글몰트 위스키

Whiskey Review #18 - 글렌그란트12 프루티한 입문 위스키.

by 덕덕꾼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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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버번캐스크의 대명사 글렌그란트 증류소의 엔트리급 중 하나인 글렌그란트 12년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우선 지금 9만 원도 안 하는 엔트리 급 중에 이 정도 맛을 내는 게 있을까 싶어고 비슷한 엔트리 중 하나인 글렌피딕 12년보다는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다.

 

글렌그란트 12년 가격, 테이스트 노트

글렌그란트_계묘년세트
글렌그란트 계묘년 세트

가격 : 89,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 몰트

숙성 연도 : 12년

알코올 도수 : 43%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꿀, 배, 사과, 아몬드, 감귤

Taste 사과 파이, 캐러멜, 바닐라

Finish 스파이시, 과일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글렌그란트 계묘년 세트로 잔이 들어있지는 않고 바틀 스토퍼가 들어 있어 코르크 대신 사용 가능하지만 저는 패키징 그대로 모아 두려고 합니다. 가격은 기본 12년 제품보다 3,000원 정도 비쌌고 이 정도 패키징에 삼천 원이면 좋다고 생각하며 이미 있는 제품이지만 구매했습니다.

 

패키징 없는 글렌그란트12년은 85,000원에서 95,000원 사이에 가격대가 위치해 있으며 웬만한 대형 마트나 리쿼샵에는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할인을 자주 하는 제품은 아니라서 리쿼샵에서 지역 화폐나 온누리를 이용해 구매하시는 게 가장 저렴할 듯하네요.

 

 

글렌그란트12_계묘년_내부글렌그란트12_계묘년_내부
글렌그란트12 계묘년 패키징 내부

계묘년 패키징 내부를 보면 토끼 머리 모양을 한 스토퍼가 들어 있고 글렌그란트 12 한 병 옆으로는 뭐라고 설명이 있는데 영어가 약해서 모르겠네요. 가격대비 패키징이 정말 멋있게 나온듯합니다 주변에 위스키 입문자나 집들이를 한다면 한 병 사들고 가기 너무 좋은 가격과 패키징이네요.

 

스토퍼 자체는 코르크를 대신해서 사용가능하지만 사실 코르크 보다 효과가 좋은 지도 의문점이고 쓰기보단 패키징 모아두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좋아 보이네요. 사실 구매해서 자기가 가지고 있기보단 선물용으로 정말 좋은 듯합니다 본인이 계묘년 세트를 다 모으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바틀 사서 마시는 게 더 괜찮아 보이네요.

 

 

 

 

글렌그란트 12 시음기.

잔에따른_글렌그란트12
잔에따른 그란트12

제가 여러 가지 그란트를 마셔 보았는데 그란트는 대부분 화사하며 바닐라같이 달달한 향이 나고 스파이시한 맛이 지배적으로 있었습니다. 이번 제품도 그러하였는데 Nose는 화사한 바닐라향이 나며 약간의 시트러스 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Taste는 첫맛은 달며 그 후 바닐라 프루티함이 느껴지다 스파이시함이 나타났습니다.

 

Finish는 잔잔하게 프루티했으며 강렬한 향이 올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입에는 스파이시한 맛이 남아 있었고요.

 

전체적으로는 가성비 좋은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칭할 수 있습니다 10만원 아래 엔트리 싱글몰트에서는 가장 맛있게 먹은 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렌리벳도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 가벼운 느낌이라면 이건 바디감이 조금 더 있어서 묵직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글레피딕12년은 제 입맛에는 너무 프루티하기만 해서 하이볼용으로만 먹고 있습니다.

 

제가 10만원 아래 싱글몰트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제품을 추천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먹어보니 요즘 구하기 힘들 글렌그란트 15년이 더욱 궁금해지는 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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