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어스 12는 가성비 좋은 블렌디드 위스키로 달콤하고 화사해 여성분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위스키이고 저가의 위스키치고 특유의 톡 쏘는 알코올맛이 없어서 입문자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위스키입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한 편이라서 조금의 단점이 있어도 덮고 마실 수 있을만한 가성비가 있는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듀어스 12Y
듀어스도 역사가 엄청나게 긴 위스키입니다. 1846부터 존 듀어가 스콜틀랜드에서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그 후 아들과 함께 양조장을 만들어 운영하여서 듀어스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듀어스 상표는 D 3개를 엮어서 만든 모양이고 미국에서 1등 해봤을 정도로 유명한 위스키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너무 유명한 블렌디드들이 많아서 그런가 엄청나게 인지도가 있지는 않은데 그래도 생명의 물에서 언급이 된 적 있고 데일리샷에서 할인도 자주 했어서 많이들 드셔본 거 같아요. 저도 구매한 이유가 저가 블렌디드를 먹어보곤 싶은데 때마침 데일리 샷에서 할인하고 있길래 그때 50000원 주고 구매했었습니다.
듀어스 12 맛
Tastin Notes(출처 데일리샷)
- Aroma 과일, 레몬, 몰트, 바닐라
- Taste 과일, 꿀, 버터스카치, 스모키, 피트
- Finish 달콤한, 부드러운, 스모키
저는 항상 먹어볼 때 테이스팅 노트를 보면서 먹는 편입니다. 아직 위스키를 접한 지 오래되지 않아 맛을 구별하는데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제 입맛에는 서양 배 맛이 많이 느껴지는 게 글렌피딕 12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요. 화사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향에서는 화사한 바닐라향이 많이 느껴지고요.
듀어스에 마스터 블렌더가 여성인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래서 그런지 화사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마시면서 글을 적고 있는데 저는 듀어스 12의 첫인상이 엄청 좋았던 거 같은데 1/3 정도 마신 지금 마셔보니 향은 좋은데 니트로 먹기에 좀 곤란한 맛이 나네요
시간이 좀 더 지난 뒤에 먹어봐야겠지만 당분간은 하이볼 용으로 먹을 거 같습니다.
총평
듀어스 검색하면 14년도 대란이 나올 정도로 한 번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위스키인데요. 저는 이 가격대에 위스키를 먹을 거라면 차라리 버번인 와일드 터키를 먹을 거 같고 몰트가 먹고 싶으면 돈을 더 써서 글렌피딕 15나 발베니, 맥켈란 등 돈을 조금만 더 쓰면 훨씬 맛있는 위스키들이 많아서 하이볼 용으로 사는 거 아니면 다시 먹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건 제 입맛이고 위스키는 많이 그리고 여러 가지 먹어볼수록 더 깊게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병 보단 잔으로 마실 수 있는 곳에서 마셔보는 것도 좋고 아니면 근처에 주류상회 be가 있으면 50ml로 구매가능하니 그렇게 해서 경험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글을 다 써갈 때 마시니 한층 맛있어졌는데 끝에 스파이시한 맛인가 쓴맛인가가 조금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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