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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블렌디드 위스키

네이키드 몰트 - 가난한자의 맥캘란 가격과 시음

by 덕덕꾼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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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난한 자의 맥캘란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네이키드 몰트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과연 정말 가난한 자의 맥캘란 쉐리의 맛이 날지 그게 아니더라도 가성비가 좋은 제품인지 알아가며 맛과 가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네이키드 몰트 구입처와 가격.

네이키드_몰트
네이키드 몰트

가격 : 60,000 Won

위스키 종류 : 블렌디드 몰트

숙성 연도 : Nas

알코올 도수 : 40%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쉐리, 말린 과일

Taste 달콤한, 스파이시

Finish 부드러운, 중간 길이, 가벼운

 

네이키드 몰트는 애플리케이션, 리쿼샵 등에서 구매 가능한 듯하네요 마트에선 잘 못 봤던 거 같은데 관심이 없어서 못 봤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가격은 5만 원에서 6만 원 사이로 저렴한 편으로 입문자들이 즐기기 좋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이고 확실히 쉐리향이 나는 게 왜 가난한 자의 맥캘란이라고 하는지 이해는 갑니다.

 

블랜딩 한 원액으로는 맥캘란, 하이랜드 파크, 글렌로티스 등이 있고 6개월간 퍼스트 필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하는  것으로 쉐리향을 더욱 지한게 입혀주고 있습니다. 맛 자체가 풍부한 느낌은 아닌데 쉐리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접하기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 드네요.

 

네이키드 몰트의 경우 가격대가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어 막 돌아다니기보단 집 근처에서 구매하시면 시간도 아끼고 큰 차이 없이 구매하실 듯합니다. 근처에 리쿼샵이 없다면 달리나 데일리 샷을 이용해 픽업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네이키드 몰트 시음기.

네이키드_몰트_따른_잔
네이키드 몰트 시음.

Nose는 향이 정말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뚜껑을 딴 직후에도 알코올이 튀지도 않고 꾸덕한 쉐리향인데 맥캘란 쉐리 보다는 약한 편이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정말 좋은 향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Taste는 향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달콤하며 스파이시하지만 마시면 느껴지는 풍미가 향에 비해 너무 약하게 느껴져 향에서 기대한 맛이 안 나오니 조금 실망하게 되더라고요.

 

FInish는 긴 편은 아니지만 잔잔하게 있었고 풍미가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맛으로는 향에 비해 못 따라오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 가격대에 먹을 만한 위스키가 많지 않아서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가격으로 보았을 때 와일드 터키나 몽키 숄더보다는 테이스트에서는 좀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다음에는 또 사 먹을지는 미지수네요.

 

하지만 제가 먹은 게 뚜껑을 열고 바로 마신 거다 보니 네이키드 몰트의 맛을 다 느꼈다고 하기에는 부족해 보이네요 다른 리뷰 보면 한 두 달 에어링 되면 단맛과 향이 더 열려서 정말 맛있다고 하니 나중에 한 두 달 뒤에 마셔보고 추가로 작성하겠습니다.

 

 

네이키드 몰트에 대하여.

네이키드 몰트는 원래 네이키드 그라우스로 그때에는 블렌디드 위스키였지만 지금은 싱글 몰트 원액만 섞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입니다. 병에도 아무것도 붙어 있지 않아서 공병으로도 사용하기 좋다고 마케팅도 하니 여러분도 다 드신 후 공병으로 이용하면 더욱 좋을 듯하네요.

 

네이키드 몰트(Naked Malt)의 네이밍의 뜻으로는 "나 그대로 살자"라는 뜻으로 외적인 모습 보단 나 자신 그대로의 모습(내적인)을 중시하는 듯한 네이밍입니다. 요즘같이 외적인 모습이 중요한 시대에 잊어서 안 되는 내적인 모습도 외적인 모습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뜻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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