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모어 15 Review - 밸런스 좋은 피트 위스키.

보모어는 보통 피트의 입문이라고도 불리는 아일라 싱글몰트 위스키로 피트를 수치화한 패널 수치가 20~25ppm 정도라고 합니다. 다른 유명한 피트 위스키인 라프로익이 40~45ppm이라는 것을 보면 보모어는 피트 수치가 낮은 편으로 피트 입문하기 좋은 위스키라고 할 수 있고 피트 위스키다 보니 역시나 해산물 특히 굴과의 조합이 좋다고 유명한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보모어 15y 시음평과 구매처

 

가격 : 178,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몰트 피트 위스키

숙성 연도 : 15년

알코올 도수 : 43%

원산지 : 아일라 섬 (스코틀랜드)

 

테이스팅 노트

Aroma 스모크, 과일, 다크초콜릿

Taste 나무, 토피

Finish 견고하고 밸런스 좋은 피니쉬

 

가격대는 십만 원 중반 후반 정도 하고 동네 리쿼샵에서 지역 화폐 사용하시면 조금 저렴하게 구입하실 듯합니다. 재고가 딸리는 위스키는 아니라서 리쿼샵에 가시면 쉽게 구입가능하시고요. 피트를 접해보시지 않았고 쉐리를 좋아하신다면 바에 가셔서 한 잔 드셔보시고 입에 맞으시면 바틀 구매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컬러는 그렇게 진하지는 않고 향은 스모키 하며 과실향이 나고 달달한 향도향도 조금 나고 있습니다. 맛은 스모키 한 맛과 적당한 달달한 맛이 나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 좋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다른 피트 위스키들에 비해 피티함이 약하고 쉐리 맛이 찐하다 보니 강한 피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피니쉬는 긴 편은 아닌데 그래도 적당히 있는 편이고 과실의 향이 나는 듯했습니다.

 

 

 

 

 

Brand Story.

보모어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2번째로 오래된 증류소로 엄청나게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이고 라프로익, 라가불린 등 피트위스키로 유명한 증류소들이 모여있는 아일라 섬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모어 이름의 뜻은 게일어로 ‘큰 오두막, 큰 암초’입니다. 보모어는 아직도 전통적인 플로어 몰팅을 30% 정도하고 있고 나머지는 몰트를 사 와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바틀 라벨에 1779라는 숫자가 있는데 이때부터 정식적으로 위스키를 팔았다는 소리고 부지 매입은 1766년도에 해 그 사이 기간 동안은 밀주를 만들어 팔았다고 합니다. 원래 예전에는 신고하지 않고 위스키를 많이 팔았습니다. 보모어 증류소는 전통 있게 한 가문이 이어서 운영한 증류소는 아니고 이리저리 계속 팔리다가 1900년도 초반에 디스틸러스 컴퍼니에 합류했고 대부분의 디스틀러스 소속 증류소들과 다르게 지금 디아지오에 소속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는 1940년 2차 세계대전이 벌어져서 증류를 못하게 되고 증류소 앞 바닷가에서 수상비행 기지가 생겨 활주로로 사용되었다고하고 그 후스탠리 p. 모리슨이 보모어 증류소를 인수하면서 운영하다가 증류소가 짐빔에게 인수되면서 지금은 빔 산토리가 운영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짐빔에게 인수되었는데왜 산토리가 운영하냐면 산토리가 짐빔을 인수했기 때문이죠 산토리는 원래는 그냥 산토리였는데 짐빔을 인수하며 빔 산토리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산토리가 공격적으로 많은 위스키 회사들을 구매하는데 나중에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위스키 시장입니다. 

 

총평.

저는 정말 맛있게 먹은 위스키 중에 하나입니다. 원래 쉐리 위스키를 좋아하고 피트위스키도 불호는 아니라서 피트와 쉐리의 조화가 저에게는 좋게 다가온 듯합니다 다 마시면 또 사서 마실 듯하고 18yo도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에 가서 한잔 마셔볼 듯합니다. 원체 밸런스 좋고 평이 전반적으로 좋은 위스키라 알고 계시겠지만  추천드리기론 평소에 꾸덕한 쉐리맛을 좋아하지만 위스키의 견문을 넓혀보고 싶거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느껴지실 때 도전해 보시면 더욱 즐거운 위스키 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쉐리로 절여진 혀를 피트로 리프레쉬하여 쉐리도 다시금 느껴보시고 피트로도 영역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쉐리피트로 유명한 보모어 후기였고 여러분도 많은 위스키에 도전하여 다양한 위스키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위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