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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싱글몰트 위스키

아드벡 우거다일 - 54.2% 셰리 피트 위스키의 대명사 가격 및 시음.

by 덕덕꾼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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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셰리 피트 위스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아드벡 우거다일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셰리 위스키가 정말 인기가 많은데 저는 자주 마시다 보면 조금 질리는 느낌이라 여러 가지 위스키를 마시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중 셰리와 피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셰리 피트 위스키도 즐겨마시는데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아드벡 우거다일에 대하여.

 

아드벡 우거다일 케이스
아드벡 우거다일 케이스

 

아드벡 증류소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아드벡 증류소는 아일라 섬을 대표하는 증류소 중 하나로 강한 피트 위스키를 만드는 증류소로도 유명한 증류소입니다. 지금은 위스키가 대중화되어 많은 사람이 즐기다 보니 매니악한 위스키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위스키를 즐기기 전에는 피트 수치가 높은 아드벡 증류소 제품들은 호불호가 강한 제품들이었습니다

 

이 매니악한 아드벡 중에서도 그나마 대중적인 제품이 바로 아드벡 우거다일인데 그 이유로는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스크인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셰리 피트 위스키라 그나마 인기가 많았습니다 사실 영어로는 우가달이라고 읽는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아드벡 우거다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셰리 캐스크 원액만을 넣는 것은 아니고 First and re-fill burnbon Barrel과 Ex-sherry Butt에서 숙성한 원액들을 블렌딩 하여 Non Chill-Filtered로 병입 하며 Hight Strength(ABV 54.2)로 Cask Strength는 아니지만 높은 도수를 보여주고 숙성연도미표기(NAS) 제품입니다.

 

아드벡 우가달은 작고하신 저명한 위스키 평론가 중 한 명인 "마이클 잭스"에게 92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적 있으면 또한 2009년 짐 머레이의 위스키 바이블에서 그 해 최고의 위스키로 선정된 적 있을 정도로 평도 좋고 대중들에게 인기도 좋은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모엣 앤 헤네시에서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으면 그 때문인지 올해는 영해보이는 바틀 디자인의 한정판이 몇몇 출시되었는데 인기도 많았고 생각보다 평도 좋게 받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증류소입니다. 이런 한정판 제품들은 대부분 아드벡 커뮤니티에 가입되어 있어야 구입 가능했고 이 커뮤니티는 몇십만 명이 가입했을 정도로 생각보다 큰 커뮤니티입니다.

 

올해 나온 한정판들은 총 4가지로 기억되는데 "아드벡 헤비 베이퍼스", "아드벡 비자르비큐", "아드벡 앤 솔로지 하피스 테일 13년", "아드벡 트라이 방 19년 배치 5번" 등이 나왔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이 나왔었네요.

 

그럼 셰리 피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드벡 우거다일의 가격 및 시음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아드벡 가격 및 구입처.

 

 

아드벡 우거다일 바틀 디자인
아드벡 우거다일 바틀 디자인

가격 : 139,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 몰트

숙성 연도 : NAS

알코올 도수 : 54.2%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호두 기름, 당밀, 토피, 초콜릿, 건포도, 모카 에스프레소

Taste 스모키, 스파이스

Finish 건포도, 모카, 진한, 스모키, 긴 여운

 

아드벡 우거다일은 웬만한 위스키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다 판매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면세점, 리쿼샵 등에서 판매하며 면세점에서 파는 제품도 1L 대용량이 아닌 700ml로 시중 제품과 똑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집 근처 주류상회 Be에서 구매하였고 지금 모엣 헤네시 제품들을 다 크게 할인하고 있어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였습니다 139,000원에 지역 화폐를 사용해 7% 할인을 추가로 받아 12만 원대로 구매하였습니다 아마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고 면세점 가격이랑 비슷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해외가 더 저렴하겠지만 해외에서 구하기 쉬운 아드벡 우거달 보단 구하기 힘들고 저렴한 것들을 사야 하므로 합리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한듯하네요 할인을 언제까지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데일리샷을 보면 아직까지(2023. 12. 12) 하고 있는 듯하네요.

 

아드벡 우거다일 시음.

 

잔에 따른 아드벡 우거다일
잔에 따른 아드벡 우거다일

컬러는 밝은 호박색을 띠며 레그는 진득하게 잔을 타고 흐릅니다.

 

Nose는 피트맛이 강하기로 유명한 아드벡 제품치고는 향에서는 그렇게 강한 피트향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밝고 달달한 과일향이 느껴지고 그 뒤로 잔잔한 피트향이 올라오는 게 벨런스가 정말 좋은 셰리 피트 위스키의 향을 맡게 느껴지며 벤로막 15처럼 좋은 발란스를 기대하게 만드는 향입니다. 잔잔한 바다향, 달달한 셰리, 불에 탄 나무, 오일리한 가죽향 등이 느껴지네요.

 

Palate는 첫맛은 달게 느껴지나 그 후에 바로 입에서 피트 폭탄이 터져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그 후 기름진 견과류도 느껴지고 스파이시한 향신료와 자극으로 마무리됩니다.

 

Finish는 과일과 고소함이 길게 느껴지지는 않고 짧게 가다가 풍부한 스모키 함과 쌉싸름함이 길고 잔잔하게 느러지며 한입이 마무리됩니다 생각보다 길고 풍부한 피니쉬가 느껴지네요.

 

개인 평점 : 8.8 / 10

 

이 정도의 가격에서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이 없다고 생각들 정도로 정말 풍부한 맛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피트를 혐오하지 않는다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네요 할인하지 않는 가격이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경험해 볼 위스키가 아니라 저렴하다면 몇 병 챙겨놔도 될 정도로 훌륭한 제품이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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