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제 막 한국에 정식 수입되기 시작한 카발란 증류소의 신제품 카발란 트리플 쉐리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대만에 나온 지는 일 년 반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는 이제 막 들어오기 시작하여 정보가 많이 없어 이 글을 읽고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발란 트리플 쉐리 가격 및 구입처.
가격 : 215,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 몰트
숙성 연도 : NAS
알코올 도수 : 40%
원산지 : 대만 (이란현)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말린 과일, 포도, 초콜릿, 토피
Taste 셰리, 캐러멜, 꿀
Finish 시나몬, 스파이시, 로즈메리, 오크
이제 한국에 웬만한 리쿼샵에 다 깔리기 시작해서 구매하시지 어렵지는 않으실 테고 근처에 제일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시면 될듯합니다. 제가 산 곳은 215,000원이었습니다. 아직 대형 마트에는 없는 듯해서 리쿼샵 위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CS도 들어온다고 하던데 빨리 정식 수입이 돼서 해외에서 구매 안 해도 되길 바라지만 또 가격 생각하면 면세점이 1L 용량에 가격도 저렴하니 한국에 들어와서 비싸게 판매될 거 생각하면 아쉽네요 빨리 주세가 개정되길 바랍니다.
카발란 트리플 셰리 시음기.
눈으로 보기에는 색은 정말 찐합니다 헤네시 색이랑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도수는 낮지만 처음 잔에 따랐을 때 약간의 알코올향이 느껴지는 게 고 숙성은 아니라고 느껴지는 첫인상이지만 첫 시음이다 보니 에어링을 거치지 않아 카발란 트리플 셰리의 맛을 단정 짓기에는 선급해 보입니다.
Nose는 말린 과일향, 포도, 약간의 시트러스, 바닐라 향이 느껴집니다 알콜 부즈도 조금 느껴지고요. 여기에 물을 부으니 알코올 부즈는 없어지고 포도향이 올라오고 달달한 향이 더욱 진해지네요.
Taste는 처음 혀에 다으면 달콤하게 느껴지다가 스파이시가 올라오고 몰트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Finish는 오크향이 주도적으로 느껴지고 길지 않은 중간의 피니쉬가 이어집니다.
총평.
에어링 후가 기대되는 맛이었습니다 뚜껑을 따자마자 이거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마셔보고 물도 조금 타보니 에어링 되면 맛있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가격대에 글렌알라키 15, 글렌드로낙 15, 아벨라워 아부나흐랑 비교했을 때는 아직까지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나 에이링 되고 향과 맛이 올라오면 다시 비교해 봐야 할 듯합니다.
시음은 주관적이다 보니 바에서 직접 드셔보시고 카발란 트리플 셰리를 느껴보시고 판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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