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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싱글몰트 위스키

Whiskey Review #38 - 발베니 14 캐리비안 캐스크 가격과 시음

by 덕덕꾼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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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정규라인 중 하나인 발베니 14 캐리비안 캐스크입니다 위스키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럼 캐스크에서 피니쉬를 입혀 독특한 제품 중 하나이며 워낙 구하기 힘들었어서 가격대가 높았었는데 요즘 점점 덜어지면 이제는 10만 원 후반대 가격으로 잡힌 캐리비안 캐스크입니다.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 가격과 구입처.

발베니 14 캐리비안 캐스크 케이스
발베니 14 캐리비안 캐스크 케이스

가격 : 198,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 몰트

숙성 연도 : 14Y

알코올 도수 : 43%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토피, 바닐라, 과일

Taste 바닐라, 오크, 과일

Finish 부드럽고 잔잔한 피니쉬

 

일 년 전만 해도 정말 구하기 힘들어 오픈런 아니면 구매할 수가 없었던 위스키였던 발베니 요즘은 마트나 리쿼샵에 많아서 구하기는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가격대는 가끔 들어오는 창고형 마트나 편의점 환금 이벤트 등이 가장 저렴하고 리쿼샵 등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오픈런이나 편의점 등 복잡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좋아 보이네요.

 

14년은 편의점에 판매하지는 않고 보통 리쿼샵에서 많이 판매하거나 와인 앤 모어, 보틀 벙커 등 큰 주류점에서 판매하는 걸 봤고 대형마트나 창고형에서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리쿼샵에는 요즘 다 있으니 미리 문의해 보고 들리시면 구입하시기 좋을 듯합니다.

 

저는 근처 리쿼샵에서 지역화폐로 할인받고 구매하여서 198,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발품 팔면 조금 더 저렴한 곳도 많겠지만 점점 찾아다니는 게 부질없게 느껴져서 요즘은 가까운 리쿼샵만 찾아가고 구하기 힘든 거는 해외에서 사 오거나 지인들에게 부탁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스프링 뱅크 12y CS랑 글렌드로낙 18년 부탁해서 사 와주셨는데 기대되네요 금방 리뷰해 보겠습니다.

 

 

 

 

발베니 14 케리비안 캐스크 시음.

발베니 14 케리비안
발베니 14 케리비안

짧게 발베니 14 케리비안 캐스크에 대해 설명하자면 엄격하게 고르고 블렌딩까지 한 인디언 럼을 숙성한 오크통에 14년 동안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한 원액을 3~4개월 정도 추가숙성합니다. 추가 숙성하며 사탕수수의 달콤한 맛과 향이 입혀지고 독특한 럼의 풍미와 스파이시함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Nose는 우선 대체적으로 달달한 향이 주도적입니다. 캐러멜, 바닐라, 토피 등 달달한 향이 나고 함께 약간의 시트러스 한 과일향이 나 복숭아, 사과 등이 떠오르네요.

 

Taste는 알코올이 튀는 건 거의 없었는데 스파이시한 맛이 튀네요 기존의 위스키와는 조금 다른 스파이시함이 느껴지고 단맛도 같이 느껴지네요. 향시료의 스파이함이 좀 튀는 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건 에어링 되면서 차차 나아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Finish는 풍부하거나 길지는 않습니다 5초 정도로 짧게 느껴집니다.

 

첫 향과 맛은 좋았으나 먹을수록 조금 질리고 스파이시한 맛이 튀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이링 되면 훨씬 맛있을 수 있으나 조금 있는 시트러스함 마저 날아가고 나면 좀 단 맛만 나는 어중간한 위스키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의외로 짐 머레이 점수는 91.5점으로 높은 편이네요.

 

재구매 의사는 없으나 궁금하신 분들은 사셔도 나쁘지 않고 모임이나 친구들하고 캠핑하러 가서 마시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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