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ey Review #77 - 글렌리벳 18년 시음 및 구매 후기.

글렌리벳은 스페이사이드 증류소 중에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로는 글렌리벳 증류소는 스페이 사이드의 위스키 부흥에 중심에 있었던지라 그 시절 다른 증류소들은 거의 케이스나 병 레이블에 글렌리벳이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지금의 위스키계의 에르메르스라고도 불리는 맥캘란마저  그 시절 그런 행동을 하고 했을 정도이니 더 글렌리벳 증류소의 부흥을 지금도 느낄 수 있네요 그럼 더 글렌리벳 18년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더 글렌리벳 18년에 대하여.

글렌리벳 18년 바틀

아쉽게도 케이스는 이미 버려서 없네요 파란색 케이스가 이쁜데 못 보여드려서 아쉽습니다. 

 

글렌리벳 18년은 일본에서 많이 사오시는 위스키로 유명한데 일본이 국내 가격에 비해 많이 저렴하기도 하고 18년 고숙성 제품을 10만 원 언저리에 구매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구매해오시는 듯합니다 일본도 이제는 위스키 값이 많이 올라서 8만 원 정도 하던 글렌리벳 18년이 많이 올랐네요 위스키는 오르기만 하는 거 보면 빨리빨리 구매하는 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왕을 위한 위스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글렌리벳 증류소의 18년 제품은 마스터 디스틸러 알란 윈체스터가 최소 18년 숙성한 원액들을 선별하여 고품스럽고 벨런스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용한 캐스크들은 퍼스트, 세컨드 필 아메리칸 오크와 셰리 오크를 사용해 매력적인 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글렌리벳 18년 가격 및 구입처.

글렌리벳 18년 레이블

가격 : 199,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 몰트

숙성 연도 : 18년

알코올 도수 : 40%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과일 파이, 말린 과일, 밀크 초콜릿, 서양 배, 코코넛, 토피 사탕

Taste 감귤, 벌꿀, 스파이시

Finish 균형 잡힌, 긴 여운, 부드러운

 

저는 2월에 구매했었는데 주류상회비 행사 때 구매했었는데 지금은 행사가 끝난 걸로 보이네요 199,000원에 구매했었고 요즘은 20만 원 전후로 가격이 잡혀있습니다 일본이랑 비교하면 너무 비싸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하루빨리 주세가 변하길 바라봅니다.

 

글렌리벳 18년은 생각보다 판매처가 많아서 대형마트, 리쿼샵 등에서 구매가능하신데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 등 창고형 마트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 구매하시면 근처 리쿼샵에 가격 비교해 보시고 구매하시는 게 가장 좋을듯하네요.

 

요즘은 많은 주류회사에서 행사를 하는데 인기 많은 맥캘란이나 재패니즈 위스키는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는 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예상이 안 가네요 여러분들은 현명한 소비하시길 바랍니다.

 

글렌리벳 18년 시음.

잔에 따른 글렌리벳 18년

글렌리벳 18년은 도수가 높지는 않아서 레그가 진득하게 흘러내리진 않습니다 그래도 컬러는 밝은 호박색을 보여주네요.

 

노즈(Nose)는 생각보다 밝은 향을 보여줍니다 청사과, 서양배의 상큼하고 밝은 단향과 약간의 고소한 몰트향이 밸런스 좋게 느껴지네요 생각보다 시트러스 한 노즈를 뿜는 위스키가 없는데 밸런스 좋게 시트러스 한 게 노즈는 정말 만족스럽네요.

 

Palate는 바닐라, 사과, 스파이시한 맛이 밸런스 좋게 느껴지는데 바디감은 낮고 특별하게 튀는 맛은 없습니다. 버진 오크의 스파이시함과 바닐라의 밸런스가 좋고 점점 고소하게 느껴지는 게 좋네요.

 

Finish는 바닐라와 몰티, 생나무 느낌이 느껴지는데 특별하게 풍부하다 좋다는 피니쉬는 없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좋은 밸런스와 제가 좋아하는 시트러스 한 느낌이 나는 고 숙성 제품이지만 딱히 고숙성의 풍미도 모르겠고 맛도 특별나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10만원 정도 한다면 고숙성 경험상 살만하지만 국내가격인 20만 원 주고 살 위스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또한 일본에서 사 오기에는 또 면세로 쓰기에도 아깝고요 딱히 추천드릴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