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으로 맥캘란 증류소의 고숙성 제품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맥캘란은 위스키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위스키 보다 고가이고 구하려면 프리미엄을 주고 구매해야 할 정도로 인기 많고 보기 힘든 제품입니다 저도 이번에 구매하여 처음 먹어봤는데 맛은 어떻고 가격은 어떤지 리뷰해 보겠습니다.
맥캘란 18 셰리에 대하여.
맥캘란 증류소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는 맥캘란 12 셰리 포스팅에 적어 놔서 링크 걸어 두겠습니다.
2023.02.12 - [주류/싱글몰트 위스키] - 맥켈란12 쉐리캐스크 리뷰 인기에 맞는 맛인가?
맥캘란 18은 정말 인기 많은 제품으로 재테크 수단으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증류소의 코어 라인업이 어떻게 재테크 수단으로 쓰이냐면 매년 나오는 제품들을 그해 릴리즈를 달고 나와서 소장가치를 올리는 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고 또 한 번씩 병 디자인과 케이스를 바꿔서 구형으로 만들어서 희소성이 생기니 가치가 점점 올라가는 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일화로 자녀 생일 때마다 맥캘란 18년을 사서 모아뒀었는데 경매로 팔아 자녀 집 사는데 도움을 줬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맥캘란 18년 셰리는 증류소에서 꾸준히 나오는 코어라인업임에도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맥캘란 18 셰리 구입처 및 가격.
가격 : 630,000 WON
위스키 종류 : 싱글 몰트
숙성 연도 : 18년
알코올 도수 : 43%
원산지 : 스코틀랜드
용량 : 700ml
테이스팅 노트
Aroma 절인 포도, 오렌지, 시나몬
Taste 다크 초콜릿, 대추, 바닐라, 균형 잡힌
Finish 말린 살구, 생강 줄기, 오크
맥캘란 18년 셰리의 경우 외국이나 한국이나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한국이 더 저렴할 수도 있어 직구나 해외에서 사 오는 건 크게 매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가끔씩 하는 오픈런 이벤트가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되고 아니라면 근처의 리쿼샵에서 가격 비교해 보고 지역 화폐나 현금가로 구매하시는 게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게도 대형 마트나 창고형 마트, 면세점에서는 보기 힘들고 보통 리쿼샵에서 많이 구매하시는데 데일리샷으로 가격 비교 후 매장에 전화하여 온누리나 지역 화폐, 현금가등을 물어보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집 근처에 자주 가는 리쿼샵에서 구매하였고 인질 없이 63이었지만 지역 화폐 사용해 58만 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싼 가격이지만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구매해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추천드리는 구매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도 여유만 있다면 박스 떼기로 구매해 쟁여두기도 하고 데일리로 마시고 싶은 위스키이네요.
맥캘란 18년 셰리 시음..
색은 짙은 가장색은 아니지만 그래도 진득한 갈색을 보여주며 레그는 생각만큼 진득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고도수는 아니다 보니 그렇게 진한 레그를 보여주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Nose는 확실히 진한 셰리이지만 꿉꿉하다기보단 화사한 셰리향을 보여줍니다. 약간의 시트러스와 함께 말린 과일의 향인 동시에 느껴지는데 그래서 화사한 셰리라고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생나무의 향도 좀 느껴지네요.
Palate는 약간의 단맛과 말린 과일의 느낌이 느껴지다가 잔잔한 스파이시로 넘어갑니다 그 후 씁쓸한 다크 초콜릿으로 넘어가는 게 벨런스가 정말 좋다고 느껴지네요.
Finish는 향과 맛 피니쉬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 드는 게 피니쉬라고 생각할 정도로 기분 좋은 향이 피어오르는데 정말 맛있는 위스키라는 생각이 드네요. 달달한 말린 과일향이 느껴지다 오크향으로 변하는데 역시 위스키는 피니쉬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으로 정말 좋은 벨런스를 가진 위스키로 완성도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 듭니다 아쉬운 점으론 가격과 접근성이 사악하다는 것과 18년 숙성인데 이 가격을 주고 먹어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앞으로는 마시려고 구매하기보단 수집용으로 구매할 듯 하지만 추천드리는 위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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