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열풍이 불고 있다 보니 새롭게 위스키를 접하시는 분들도 생기실 거라고 생각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 여러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방법이 뭐다 이게 정답이라고 정해진 건 없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드시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위스키는 보통 잔에 따라 마시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니트, 온 더락, 샷 글라스, 하이볼, 칵테일에 형식으로 많이 드세요.
즐기는 방식
1. 니트
니트라는 방식은 테이스팅 잔에 위스키만 부어 마시는 방식인데 잔이 생긴 특색 덕분에 위스키의 향을 더욱 잘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사실 위스키 전용잔은 다른 주류들에 비해 최근에 나온 편입니다. 브랜디, 와인, 샴페인 등의 잔은 역사가 오래된 편에 비해 테이스팅 잔은 2001년 글렌캐런 크리스털에서 위스키를 만드는 마스터 들와 협업해서 만든 잔이 요즘 위스키를 즐기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글렌케런 잔입니다.
2. 온 더락
On the rock은 예전 사람들이 위스키를 시원하게 먹기 위해 개울가에 있는 돌멩이(Rock) 위에 위스키를 부어 먹었다고 해서 온 더락이라 부른답니다. 지금은 조금 큰 얼음을 온 더락 잔에 넣어서 먹는데 위스키는 온도가 낮아지면 향이 약해지는 주류라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위스키를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너무 강한 맛과 향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3. 샷 글라스
보통 미국 영화 같은 곳에서 입에 한 번에 털어놓곤 하는데 이것도 그다지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위스키는 향을 즐기는 음료인데 저런 잔은 향을 맡기는 어렵고 한 번에 많은 양을 털어 넣다 보니 맛을 즐기기 전에 금방 취해버리기 십상입니다.
4. 하이볼
하이볼은 위스키에 여러 가지 탄산음료를 타서 즐겨마시는 방법인데 보통 탄산수나, 진저에일을 많이 타서 먹습니다. 초보자가 위스키맛을 연하게 즐기기 쉬우며 부담스럽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저도 여름에 더운 날이나 식사와 함께 마시는 음료로 즐겨마시는 편입니다.
5. 칵테일
여러 가지 술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재료들을 섞어 마시는 방법으로 술을 요리한다는 개념으로 정말 많은 레시피들이 있고 가게마다 자신들의 특색 메뉴가 있을 정도로 여러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위스키를 바탕으로 하는 칵테일들이 있어 처음 위스키를 접한다던가 아니면 특색 있게 위스키를 즐기는 방식 중에 하나입니다. 유명한 메뉴로는 올드 패션, 맨해튼, 러스트 네일 등이 있답니다.
맛을 느끼는 방법
위스키는 향을 즐기는 주류이기 때문에 3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노즈(nose), 팔레트(palate), 피니쉬(finish) 노즈는 코로 맡는 향, 팔레트는 혀에 닿았을 때 맛, 피니쉬는 마시고 나서 느껴지는 잔향을 지칭합니다
다른 잔에 마시는 방법들은 딱히 알려드릴 게 없는데 니트로 마신다면 글렌캐런 잔에 30ml 정도 따른 후 노징 즉 향을 먼저 맡습니다. 스월링이라고 잔을 바닥에 두고 흔들어서 향이 더욱 잘 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후 6~8ml 정도 입에 2~3초 머금으며 팔레트를 느끼시고 넘기신 후에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뱉으며 피니시를 즐기시면 됩니다.
저는 위스키를 마시다 보면 신기하게 잔에 따라 놓고 20~30분 지나면 맛과 향이 바뀌더라고요. 그건 술이 공기와 닿으면서 맛이 변하는 건데 그 변화도 위스키에 장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위스키를 즐기시는 새로운 분들이 많으신데 읽어 보시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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